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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Stone Seated Buddha Triad of Gyerimsa Temple, Gim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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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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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기존 문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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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이 삼존불상은 본존*인 석가모니불과 협시*인 약사불과 관음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세 불상 모두 18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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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불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약사불은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 주는 부처이며, 두 손을 겹쳐 모아 배꼽 주변에 두었다. 화려한 보관을 쓴 보살상은 석가모니불과 방향만 반대일 뿐 동일한 손 모양을 하고 있다.
====초고====
 
계림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이 삼존불상은 18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보살이 앉아 있다.  
 
  
석가모니불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특히 왼손의 엄지와 중지가 서로 맞닿아 있는 모습은 부처가 깨달음을 얻고 난 후 처음 설법할 때의 손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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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불상은 모두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나는 희고 무른 재질의 불석으로 형태를 만든 후 그 위에 금칠을 해서 만들었다. 얼굴이나 옷 주름의 표현 등을 비교해 볼 때, 석가모니불상과 보살상은 17세기 후반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호(勝湖)의 계보를 이은 승려 조각가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약사불은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금문(金文)과 청윤(淸允)의 계보에 속한 승려 조각가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약사불은 두 손을 겹쳐 모아 배꼽 주변에 두었고, 보관을 쓴 보살상은 석가모니불과 방향만 반대일 뿐 동일한 손 모양을 하고 있다.  
 
  
불상들은 모두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나는 희고 무른 재질의 불석(佛石)을 조각해 형태를 만든 후 그 위에 금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불상의 얼굴이나 옷 주름 표현 등을 비교해볼 때, 석가상과 보살상은 17세기 후반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조각승 승호(勝湖)의 계보를 이은 조각승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약사상은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조각승 금문(金文)과 청윤(淸允)의 계보에 속한 조각승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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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존(本尊): 법당에 모신 부처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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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시(脇侍): 부처를 좌우에서 모시는 두 보살.
  
*계림사는 고구려의 승려로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이 눌지왕 때인 419년에 창건했다고 전한다. 이후 조선 순조 때에 중창되었으며, 현재의 대웅전 건물은 1990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참고> 불석(佛石) : 제올라이트(Zeolites). 규산염의 일종으로 희고 무른 재질의 돌로 조각에 적합. 우리나라에서는 경북 경주, 포항 등에서 많이 나오는 듯. (기존 문화재 안내 문안 중 ‘경주에서 생산된 불석’이라는 설명 확인됨)
 
*<참고> 혜희스님의 계보 : 법령(1615-1641 : 17세기 초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 활동한 조각승) → 혜희(1640-1677) → 금문(1655-1706), 마일(1655-1701), 청윤(1684-1716) → 세균(1703-1730), 여찬(1706-1746) (출처 : 김제...금복사 목조여래좌상, 옛님의 숨결 그 정취를 찾아,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daum.net/12977705/8726428)
 
  
====1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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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nt color="tomato">삼존불상은 그 구성에 따라 부처 또는 보살을 협시로 둠. 여기서도 약사불이 협시하고 있기 때문에, 용어 설명을 보살로 한정하는 것은 맞지 않음. 원안대로 ‘본존을 양옆에서 모시는 부처 또는 보살’로 써야 함.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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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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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Seated Buddha Triad of Gyerimsa Temple, Gim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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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Buddhist triad enshrined in Daeungjeon Hall of Gyerimsa Temple consists of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flanked by Bhaisajyaguru (the Medicine Buddha) and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ll three statues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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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yamuni’s right hand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and his left hand rests on his lap, indicating his defeat of worldly desires and his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Bhaisajyaguru, who possesses the power to heal illness and prolong life, is portrayed with his hands resting one atop the other in front of his belly. Avalokitesvara is depicted wearing an elaborately adorned headdress, with his hand gesture mirroring that of Sakyam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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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ues are made of zeolite, a soft whitish rock abundant in the Gyeongsang-do region, and have been gilded. The style of the details, such as the facial expressions and folds of the robes, suggests that these statues were made by two different artisans. It is presumed that the statues of Sakyamuni and Avalokitesvara were made by a monk artisan working in the style of the monk Seungho, who was active in the late 17th century in the Gyeongsang-do region, while the statue of Bhaisajyaguru was made by a monk artisan working in the style of the monks Geummun and Cheongyun, who were active in the late 17th and early 18th centu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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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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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이 삼존불상은 본존인 석가모니불과 협시인 약사불과 관음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세 불상 모두 18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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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불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약사불은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는 부처이며, 두 손을 겹쳐 모아 배꼽 주변에 두었다. 화려한 보관을 쓴 보살상은 석가모니불과 방향만 반대일 뿐 동일한 손 모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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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불상은 모두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나는 희고 무른 재질의 불석으로 형태를 만든 후 그 위에 금칠을 해서 만들었다. 얼굴이나 옷 주름의 표현 등을 비교해볼 때, 이 삼존불은 두 명의 승려 조각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석가모니불상과 보살상을 만든 승려 조각가는 17세기 후반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조각가인 승호의 계보를 이은 것으로 추정된다. 약사불상은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승려 조각가 금문과 청윤의 계보에 속한 승려 조각가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자료'''==
 
=='''참고자료'''==
* 지자체 제공 자료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설명과 동일함)→ 계림사 석가삼존불좌상은 18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계림사 대웅전에 봉안 중이다. 대웅전 불단에는 석가여래좌상을 주존으로 향좌측에 약사불좌상, 향우측에 보살좌상이 있다. 석가여래좌상은 촉지인의 수인을 결하며, 보살좌상은 양 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있다. 석가여래좌상은 승기지, 보살좌상은 승기지와 부견의, 대의를 걸친 모습이다. 3구의 불상은 모두 불석(拂石)으로 보이는 돌로 제작되었으며, 양식상의 특징으로 보아 18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석가상과 보살상은 18세기 초반 승호파 조각승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반면 약사상은 금문(金文)-청윤(淸允)의 계보에 속한 조각승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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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계림사 석조불보살좌상, 『김천의 문화재』, 82쪽. (김천시청 제공 자료)
*[[상주 상락사 대웅전 목조석가여래좌상]] → 본존불 수인 설명 인용 / 왼손 촉지인 차이 없다고 봄(확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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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계림사, story77616, 네이버 블로그, 2020.01.10. https://blog.naver.com/story77616/221766673237  
*김천 계림사, story77616,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story77616/22176667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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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지역 석불 조성의 1인자 - 조각승 승호, 현대불교, 2016.02.19.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6347
*[류혜숙의 여행스케치] 김천 개령면 감문산 계림사, 영남일보, 2015.7.24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50724.010360818190001 → 대웅전에는 석가여래 삼존좌상과 후불탱이 봉안되어 있다.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협시하고 있는데, 석가여래상의 복장기에 의하면 영조 4년인 1728년에 봉안했다고 한다. 상당한 연륜의 부처님이시다. : 맞는 설명인지 알 수 없음 (문화재청이나 지자체 제공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 정보이므로 인용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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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영서 목불 제작 1인자… S자형 옷주름 특징 - 금문 스님, 현대불교, 2016.03.03.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6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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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9일 (목) 07:36 기준 최신판

김천 계림사 석조불보살좌상
Stone Seated Buddha Triad of Gyerimsa Temple, Gimcheon
김천 계림사 석조불보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김천 계림사 석조불보살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uddha Triad of Gyerimsa Temple, Gimcheon
한자 金泉 雞林寺 石造佛菩薩坐像
주소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1길 212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70호
지정일 2019년 3월 25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3구
웹사이트 김천 계림사 석조불보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계림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이 삼존불상은 본존*인 석가모니불과 협시*인 약사불과 관음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세 불상 모두 18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석가모니불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약사불은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 주는 부처이며, 두 손을 겹쳐 모아 배꼽 주변에 두었다. 화려한 보관을 쓴 보살상은 석가모니불과 방향만 반대일 뿐 동일한 손 모양을 하고 있다.

세 불상은 모두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나는 희고 무른 재질의 불석으로 형태를 만든 후 그 위에 금칠을 해서 만들었다. 얼굴이나 옷 주름의 표현 등을 비교해 볼 때, 석가모니불상과 보살상은 17세기 후반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호(勝湖)의 계보를 이은 승려 조각가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약사불은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금문(金文)과 청윤(淸允)의 계보에 속한 승려 조각가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 본존(本尊): 법당에 모신 부처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부처.
  • 협시(脇侍): 부처를 좌우에서 모시는 두 보살.


  • 삼존불상은 그 구성에 따라 부처 또는 보살을 협시로 둠. 여기서도 약사불이 협시하고 있기 때문에, 용어 설명을 보살로 한정하는 것은 맞지 않음. 원안대로 ‘본존을 양옆에서 모시는 부처 또는 보살’로 써야 함.

영문

Stone Seated Buddha Triad of Gyerimsa Temple, Gimcheon

This Buddhist triad enshrined in Daeungjeon Hall of Gyerimsa Temple consists of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flanked by Bhaisajyaguru (the Medicine Buddha) and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ll three statues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Sakyamuni’s right hand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and his left hand rests on his lap, indicating his defeat of worldly desires and his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Bhaisajyaguru, who possesses the power to heal illness and prolong life, is portrayed with his hands resting one atop the other in front of his belly. Avalokitesvara is depicted wearing an elaborately adorned headdress, with his hand gesture mirroring that of Sakyamuni.

The statues are made of zeolite, a soft whitish rock abundant in the Gyeongsang-do region, and have been gilded. The style of the details, such as the facial expressions and folds of the robes, suggests that these statues were made by two different artisans. It is presumed that the statues of Sakyamuni and Avalokitesvara were made by a monk artisan working in the style of the monk Seungho, who was active in the late 17th century in the Gyeongsang-do region, while the statue of Bhaisajyaguru was made by a monk artisan working in the style of the monks Geummun and Cheongyun, who were active in the late 17th and early 18th centuries.

영문 해설 내용

계림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이 삼존불상은 본존인 석가모니불과 협시인 약사불과 관음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세 불상 모두 18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석가모니불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약사불은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는 부처이며, 두 손을 겹쳐 모아 배꼽 주변에 두었다. 화려한 보관을 쓴 보살상은 석가모니불과 방향만 반대일 뿐 동일한 손 모양을 하고 있다.

세 불상은 모두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나는 희고 무른 재질의 불석으로 형태를 만든 후 그 위에 금칠을 해서 만들었다. 얼굴이나 옷 주름의 표현 등을 비교해볼 때, 이 삼존불은 두 명의 승려 조각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석가모니불상과 보살상을 만든 승려 조각가는 17세기 후반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조각가인 승호의 계보를 이은 것으로 추정된다. 약사불상은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승려 조각가 금문과 청윤의 계보에 속한 승려 조각가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