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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발산리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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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9월 2일 (목) 20:08 판 (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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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발산리 오층석탑
Five-story Stone Pagoda in Balsan-ri, Gunsan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
영문명칭 Five-story Stone Pagoda in Balsan-ri, Gunsan
한자 群山 鉢山里 五層石塔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바르메길 43 (발산리)
지정번호 보물 제276호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은 일제강점기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져 왔다. 석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였으나 지금은 탑신의 한 층이 없어지고 4층까지만 남아있다.

아래·위 기단 모두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으며, 기단 위로 4층의 탑신에는 각 층의 몸돌마다 네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경사가 급하고 추녀 끝이 약간 들려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밑에는 3단의 받침을 두어 고려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탑 머리 부분에는 머리 장식이 일부 남아 있으나 훗날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균형미가 있으며, 고려시대 석탑의 간결한 아름다움이 잘 나타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영문

Five-story Stone Pagoda in Balsan-ri, Gunsan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석탑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전라북도 완주 지역의 옛 절터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석탑과 앞에 있는 여러 석조 유물들은 모두 일제강점기 때 군산에서 농장을 운영하던 일본인 시마타니(Shimatani)가 전국 여기저기에서 수집하여 옮겨놓은 것이다.

탑은 2층으로 된 기단, 4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 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탑을 이루는 각 부분의 비율로 보아 원래 5층 석탑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단의 모서리와 가운데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고, 각 층 몸돌에도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은 추녀 끝이 약간 들려 있으며, 아래에 3단의 받침을 두었다. 머리장식은 후대에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 박물관의 창 12 – 군산외곽, 구마모토의 적산가옥 한 채와 2층 규모의 금고 한 동, 네이버 공연전시 포스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276825&memberNo=37451778&vType=VERTICAL -> 금고 주변으로는 수십점의 석탑, 부도, 탑, 석등, 문인석, 무인석 등이 있는데, 이들 모두 시마타니가 여기저기에서 가져다 놓은 것들이다. 보물로 지정된 발산리 5층석탑과 석등도 본래 완주 봉림사터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다.
  • 군산 근대 역사 탐방 :: 시마타니 금고, 이영춘 가옥, 임피역, 혼자하는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dbal5460/222116616045 -> 석등과 석탑은 완주군 봉림사 터에 있던 것을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농장주 시마타니 아소야가 자신의 정원을 꾸미기 위해 옮겨운 것이다.
  • 완주 봉림사터 보물-고창 연기사 터 사천왕상 타향살이, 새전북신문, 2019.8.26.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45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