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사 석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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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사 석사자
Stone Lions of Gwangdeoksa Temple
광덕사 석사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광덕사 석사자
영문명칭 Stone Lions of Gwangdeoksa Temple
한자 廣德寺 石獅子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사길 30 (광덕리)
지정번호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2호
지정일 1984년 5월 17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광덕사 석사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사자는 불교를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로 인도에서부터 인연이 깊다. 일찍부터 인도에서 왕 중의 왕인 승리자로 인식했으며, 어지간한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의 모습을 모범적인 수행자로 비유하기도 한다. 이런 용맹함과 수행자의 이미지를 통해 평화를 지키고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광덕사 석사자는 대웅전을 올라가는 계단 입구 양쪽에 1기씩 자리하고 있다. 원래는 사찰 입구 보화루를 올라가는 돌계단 옆에 있었는데, 도굴꾼들에 의해 불법 반출되었다고 한다. 이후 주지 철웅 스님이 석사자를 되찾아 지금의 위치로 옮긴 것이다.

석사자는 2기 모두 앉아 있는 형태이며 암수 1쌍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받침돌을 따로 두지 않고 각각 한 개의 돌로 조각하였으며, 높이는 약 80cm 크기이다. 전체적으로 마모가 심하여 세부표현들은 확인하기 어렵다. 앞다리는 땅을 지탱하면서 서 있고, 뒷다리는 돋을새김하고 꼬리 역시 짧은 선으로만 표현하였다. 사자의 머리는 하늘을 향하고 있으며, 입을 약간 벌렸는데 안쪽에 이빨을 조각하였다. 머리 주변으로 구름 모양으로 갈기를 조각하였다. 전체적으로 형식화, 도식화가 진행되어 사실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친근감 있는 모습이다.

영문

Stone Lions of Gwangdeoksa Temple

The lion is an animal with important symbolism in Buddhism. In ancient Indian culture, the lion was perceived as a fearless king of kings, and its ability to remain undisturbed even by a loud sound was compared to an exemplary Buddhist practitioner. For these reasons, the lion came to be known as a protector of peace and a guardian of the Buddhist teachings. Thus, it became common to install stone statues of lions at Buddhist temples to serve as guardian figures.

It is unknown when this pair of stone lions at Gwangdeoksa Temple were created. They were stolen at some point in the 20th century but were returned in 1985 though the effots of the head monk Cheolung. Before being stolen, they stood next to the stairs leading to Bohwaru Pavilion. However, upon their return, they were installed at their current location at the foot of the stairs leading to Daeungjeon Hall.

Each statue measures about 80 cm in height and was carved of a single piece of rock without a separate pedestal. The pair is presumed to portray a male and a female lion. The lions are depicted seated on their hind legs with their torsos supported by their front legs. Their legs and tails are outlined in relief, and their heads are turned up facing the sky with their mouths slightly open to expose the teeth. Their manes are represented by cloud designs around their heads. Other details have been lost due to severe erosion. While the overall depiction of the lions is quite schematic and lacks realism, it aims to portray the lions as friendly creatures.

영문 해설 내용

사자는 불교를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이다. 인도 고대 문화에서는 왕 중의 왕으로 인식되었으며, 어지간한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의 모습을 모범적인 수행자로 비유하기도 하였다. 이런 이유로 불교에서 사자는 평화를 지키고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의미를 지니게 되었고, 사찰의 수호자로 석사자를 세우게 되었다.

광덕사 석사자는 언제 만들어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20세기 들어 도굴꾼들에 의해 불법 반출되기도 하였으나, 1985년 주지 철웅 스님이 되찾아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원래는 보화루를 올라가는 돌계단 옆에 있었는데, 지금은 대웅전을 올라가는 계단 입구 양쪽에 1기씩 자리하고 있다.

각 석사자의 높이는 약 80cm이며, 받침돌을 따로 두지 않고 한 개의 돌로 조각하였다. 암수 1쌍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앉아있는 형태이며, 앞다리는 땅을 지탱하면서 서 있다. 다리와 꼬리는 선각으로 새겼고, 머리는 하늘을 향하고 있으며, 입을 약간 벌렸는데 안쪽에 이빨을 조각하였다. 머리 주변으로 구름 모양으로 갈기를 조각하였다. 전체적으로 마모가 심하여 다른 세부 표현들은 확인하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형식화, 도식화가 진행되어 사실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친근감 있는 모습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