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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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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3년 11월 13일 (월) 18:1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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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범종
선운사 범종,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선운사범종
한자 禪雲寺梵鐘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삼인리)
지정번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1호
지정일 1973년 6월 23일
분류 유물/불교공예/의식법구/의식법구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선운사 범종,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본래 선운사 천왕문(天王門) 2층에 걸려 있었던 조선 후기의 동종(銅鐘)이다.

종의 크기는 높이 103cm, 입지름 93cm이고,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龍鈕)를 포함한 전체 높이는 129cm 정도이다.

우리나라 범종의 특징인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音筒)이 없는 대신 종 윗면에 1개의 구멍(音孔)을 뚫었다. 종을 거는 고리는 두 마리 용(龍)이 등을 맞댄 모습이다.

종 몸체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윗부분에만 문양을 표현했다. 문양은 동그라미 안에 고대 인도어인 범자(梵字) ‘ॐ(옴)’자를 새겼고, 그 밑에는 연꽃과 덩굴로 표현한 사각형 테두리(연곽, 蓮廓) 안에 만개한 연꽃을 9개 배치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는 두 손을 마주 잡은 채 서 있는 보살을 표현했다.

가운데 부분에는 종과 관련된 42인의 이름과 내용이 새겨져 있어 이 종이 조선 순조18(1818) 9월 선운사에서 사용하기 위해 종을 만드는 장인인 권동삼(權東三) 등에 의해 다시 제작했고 처형스님이 직접 주조하고 감독했음을 알 수 있다.

이 범종은 음통이 없고, 두 마리 용으로 만든 고리부분과 몸체 가운데와 종 입구 위에 두른 선이 있는 조선시대 범종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불교 사찰에서 범종은 의식을 행할 때 사람들을 모으거나 시각을 알릴 때 사용한다.

이 범종은 조선 후기인 1818년 선운사 주지 처영의 감독 하에 장인인 권동삼 등에 의해 만들어졌다. 원래는 선운사 천왕문에 걸려 있었는데 나중에 범종각으로 옮겼다.

종의 크기는 높이 103cm, 입지름 93cm이고, 전체 높이는 129cm 정도이다. 종의 꼭대기에는 종을 매다는 고리가 있는데, 용 두 마리가 서로 등을 맞댄 모습이다.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이 없는 대신 종 윗면에 1개의 구멍을 뚫었다. 종 몸체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윗부분에만 문양으로 장식했다. 문양은 동그라미 안에 고대 인도어인 범자(梵字) ‘ॐ(옴)’자를 새겼고, 그 밑에는 연꽃과 덩굴로 표현한 사각형 테두리 안에 만개한 연꽃을 9개 배치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는 두 손을 마주 잡은 채 서 있는 보살을 표현했다. 가운데 부분에는 종의 제작과 관련된 42인의 이름과 내용이 새겨져 있다.

음통이 없는 점, 두 마리 용으로 만든 고리, 몸체 가운데와 종 입구에 두른 선은 조선시대 범종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