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하송리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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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하송리 은행나무
Ginkgo Tree of Hasong-ri, Yeongwol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
영문명칭 Ginkgo Tree of Hasong-ri, Yeongwol
한자 寧越 下松里 銀杏나무
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190-4번지
지정(등록) 종목 천연기념물 제76호
지정(등록)일 1962년 12월 7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종교
수량/면적 1주
웹사이트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하송리 은행나무는 나이를 1,000∼1,200년으로 추정하며, 크기는 높이 29m, 둘레 14.8m다. 처음에는 대정사라는 절 앞에 있었으나 절이 사라지고 주택이 들어서면서 마을 가운데에 자리하게 되었다. 나무의 원래 줄기는 죽어 없어지고 지금의 줄기는 새싹이 돋아 자란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마을의 정자나무 구실을 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나무 속에 신통한 뱀이 살고 있어서 동물이나 곤충이 접근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이 나무에서 떨어져도 상처를 입지 않으며, 이 나무에 정성으로 빌면 자식을 낳는다는 전설도 있다.

하송리 은행나무는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종교적·문화적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영문

Ginkgo Tree of Hasong-ri, Yeongwol

The ginkgo (Ginkgo biloba L.) is a tree species that has existed for 270 million years, earning it the nickname of “living fossil.” In autumn, its fan-shaped leaves turn a distinctive bright yellow.

This ginkgo tree, located in the center of Hasong-ri Village is presumed to be 1,000-1,200 years old. The current tree, which measures 29 m in height and 14.8 m in circumference, is said to have grown from an offshoot of the original trunk, which died at some point.

Although it is surrounded by houses today, the tree originally would have stood in front of a Buddhist temple that no longer remains. The tree is enjoyed as a shady resting spot by the locals, who passed down various legends about the tree. For example, it was believed that an enchanted snake lived in the tree to prevent animals and insects from coming near. It was also believed that a young child could fall from the tree without being wounded, and that a woman could bear a child if she prayed to this tree with sincerity.

영문 해설 내용

은행나무는 약 2억 7천만 년 동안 존재해온 수종으로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가을이면 부채 모양의 나뭇잎이 노란색으로 물든다.

하송리 마을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이 은행나무는 나이가 1,000-1,200년인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 29m, 둘레 14.8m이며, 나무의 원래 줄기는 죽어 없어지고 지금의 줄기는 새싹이 돋아 자란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민가에 둘러싸여 있지만, 원래 이 나무는 이제는 남아있지 않은 사찰 앞에 있었다고 한다. 이 나무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처로, 다양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예를 들어, 나무 속에 신통한 뱀이 살고 있어서 동물이나 곤충이 접근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이 나무에서 떨어져도 상처를 입지 않으며, 이 나무에 정성으로 빌면 자식을 낳는다는 전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