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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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소재
Samsojae Head House
삼소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삼소재
영문명칭 Samsojae Head House
한자 三素齋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웃골길 56 (소산리)
지정(등록) 종목 시도민속문화재 제66호
지정(등록)일 1985년 12월 30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삼소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삼소재는 선안동(先安東) 일명 상락김씨 중시조*인 김방경(金方慶)의 17대손 김용추(金用秋)의 종택으로, 현종 15년(1674)에 지었다. 삼소재란 이름은 용추의 5대손인 통정대부 삼소재 김종락(金宗洛)의 호 ‘삼소’를 딴 것이다. 삼소는 ‘소산(素山)에 살며 깨끗한 행실을 하고 검소한 음식을 먹는다.’는 뜻이다. 김종락은 자신의 호와 같이 소산마을에 초가 몇 간을 지어 ‘지곡서당(芝谷書堂)’이란 현판을 달고 거처하였다.

삼소재는 비스듬하게 생긴 땅 위에 정면 6칸, 옆면 5칸으로 지었으며 동쪽을 향해 있다. 안채와 사랑채를 중문간으로 연결하였다. 안대청의 건넌방 앞에 뒤주를 둔 것과 중문 옆 외양간 위에 다락을 만든 점이 독특하다.


  • 중시조: 쇠퇴한 가문을 다시 일으킨 조상.

영문

Samsojae Head House

This is the head house of the family of Kim Yong-chu (1651-1711), who lived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A head house is a residence passed down among the male successors of a family lineage. Sosan-ri Village, in which this house is located, has been a clan village of the Andong Kim Clan, since Kim Sam-geun (1390-1465), the 9th-generation descendant of this clan, settled in this village around the 15th century.

The house is said to have been built in 1674. Originally, Kim Yong-chu was living in a thatched-roof house, but at that time Yi Go (1649-1708), his brother-in-law and the magistrate of Yecheon-gun, built a new house for his older sister and Kim Yong-chu.

The house is comprised of a gate quarters, men’s quarters, and women’s quarters which form a square layout with a courtyard in the center. A shrine is located to the right of the women’s quarters.

The name of the house comes from the pen name of Kim Jong-rak (1796-1875), the 5th-generation descendant of Kim Yong-chu. His pen name, Samso, means "the three expressions of so (素)," namely someone who lives in Sosan-ri, behaves according to one’s duty, and eats simple food.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조선시대의 인물인 김용추(1651-1711) 가문의 종택이다. 종택이란 한 집안의 종가가 대대로 사는 집이다. 이 집이 위치한 소산리는 안동김씨 9세손인 김삼근(1390-1465)이 15세기 경에 입향한 이래 안동김씨 집성촌이 되었다.

이 집은 1674년에 지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김용추는 원래 초가에 살고 있었는데, 당시 예천군수를 지내던 처남 이고(1649-1708)가 누님 내외를 위해 새 집을 지어줬다고 한다.

문간채, 사랑채, 안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안채 오른편에는 사당이 있다.

이 집의 이름은 김용추의 5대손인 김종락(1796-1875)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소산’은 소산리에 살며, 자신의 본분에 맞는 행실을 하고, 검소한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