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쌍계정

HeritageWiki
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4년 5월 13일 (월) 09:37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나주 쌍계정
Ssanggyejeong Pavilion, Naju
나주 쌍계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나주 쌍계정
영문명칭 Ssanggyejeong Pavilion, Naju
한자 羅州 雙溪亭
주소 전라남도 나주시 노안면 금안리 251번지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제34호
지정(등록)일 1973년 4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나주 쌍계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쌍계정은 금성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시내가 정자 좌우로 흐르기 때문에 쌍계라 불렀다고 전한다.

고려 충렬왕(1274∼1308 재위)때에 문정공 설재 정가신(文靖公 雪齋 鄭可臣)이 건립하였고 이후 네 차례 중수하였다.

건물의 구조는 단층 맞배지붕에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1단의 낮은 기단 위에 자연석으로 주춧돌을 놓고 둥근 기둥을 세웠으며, 사방이 열려 있는 대청형 정자이다.

이곳은 정가신, 김주정, 윤보 등 명사들이 교류하던 곳으로 삼현당(三賢堂)이라고도 하였으며, 조선 시대에는 정서, 신숙주, 신말주, 정심, 정상, 김건, 홍천경 등이 대를 이어 강학하던 곳이다. 쌍계정 편액의 글씨는 명필가인 석봉 한호(石峰 韓濩)가 쓴 것으로 전한다.

영문

Ssanggyejeong Pavilion, Naju

Ssanggyejeong Pavilion was established in the 13th century by the civil official Jeong Ga-sin (1224-1298). It since underwent several renovations. The open-air building, which measures three bays in width and two bays in depth, stands on a low, single-tier platform. Its gable roof is supported by round pillars installed on undressed pillar-base stones.

It is said that the name Ssanggyejeong, meaning “Pavilion of the Twin Streams,” refers to the streams on either side of the pavilion that flow down from Geumseongsan Mountain. The pavilion’s name plaque is said to have been calligraphed by the famous calligrapher Han Ho (1543-1605). The pavilion is also known as Samhyeondang, meaning “House of the Three Sages,” as it served as a place of academic exchange between Jeong Ga-sin and his colleagues Kim Ju-jeong and Yun Bo, all renowned scholars of the Goryeo period (918-1392). In the Joseon period (1392-1910) as well, representative scholars exchanged their knowledge and taught students at this pavilion.

영문 해설 내용

쌍계정은 13세기에 문신 정가신(1224-1298)이 건립하였고 이후 여러 차례 중수하였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사방이 트인 건물이고, 단층의 낮은 기단 위에 서 있다. 자연석으로 주춧돌을 놓은 둥근 기둥이 맞배지붕을 받치고 있다.

금성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시내가 정자 좌우로 흐르기 때문에 쌍계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쌍계정 편액의 글씨는 명필인 한호(1543-1605)가 쓴 것으로 전한다. 쌍계정은 고려시대의 저명한 학자인 정가신, 김주정, 윤보가 교류하던 곳으로 “삼현당(三賢堂)”이라고도 불렸다. 조선시대에도 당대 대표적인 학자들이 이곳에서 학문을 토론하고 후학을 교육하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