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권4~7(2010)
묘법연화경 권4~7(2010)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Volumes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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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묘법연화경 권4~7(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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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Volumes 4-7 |
한자 | 妙法蓮華經 卷四~七(2010) |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766-2호 |
지정(등록)일 | 2010년 10월 25일 |
분류 |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시대 | 1448년 |
수량/면적 | 4권 1책 |
웹사이트 | 묘법연화경 권4~7(2010),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화엄경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천태종의 근본경전이다. 줄여서『법화경(法華經)』으로 부르기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중심사상으로 하고 있다.
보현사『묘법연화경』은 전7권 2책 중에 권1~3의 1책이 빠진 권4~7의 1책이 남아 있다. 성달생・성개 형제가 베껴 쓴 판본을 바탕으로 하여 1448년(세종 30)에 간행하였다. 경전 앞 장에 있는 4장의 변상도는 부처가 설법하는 장면 표현이 정교하다. 본문에는 구결(口訣)*이 있고 맨 뒷장에 안평대군(安平大君) 용(瑢)과 양윤손(梁尹孫)의 발문(跋文)**이 있는데 특히 안평대군의 발문은 간행경위와 그의 서체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같은 판본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선 전기 서예와 불교판본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 구결(口訣) : 한문을 우리 식으로 읽기 위해 구절 아래에 달아 쓰는 말.
- 발문(跋文) : 책의 끝에 본문 내용을 요약한 것이나 간행과 관련된 사항 등을 짧게 적은 글.
영문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Volumes 4-7
The Lotus Sutra is a Buddhist scripture emphasizing how all beings have the potential to become a buddha. It greatly informed Korean Buddhist thought and was the basis for the Cheontae School of Korean Buddhism. In Korea, the most widely published and distributed version of the sutra was the classical Chinese translation made by Monk Kumarajiva (344-413) in 406.
This copy of the Lotus Sutra kept at Wonmyeongsa Temple is incomplete and consists of the volumes 4-7 out of the total seven. The remaining four volumes are bound into a single book. The book was calligraphed in 1405 by the famous calligraphers Seong Dal-saeng (1376-1444) and Seong Gae (?-1440) to pray for the soul of their father. It was printed in 1448 with the woodblocks, which were carved based on the text calligraphed by the two brothers. The book begins with four elaborate illustrations depicting scenes of the Buddha giving lectures.
The main text of the sutra is written in Classical Chinese but also includes hand-written grammatical annotations* in vernacular Korean allowing for an easier understanding of the text by the native Korean readers. At the very end of the book are two texts summarizing the sutra and explaining how this copy was printed. They were composed by Prince Anpyeong (1418-1453) and the scholar Yang Yun-son. The handwriting of the prince, who was known for his calligraphy skills, is particularly valuable for the research on calligraphy and book printing practices in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 There are different types of gugyeol, but judging by the photo of this one page it is the simplest one, basically just the connectives between clauses and sentences. Also, while most of it is character-based, it looks like there is some hangeul gugyeol as well.
영문 해설 내용
『묘법연화경』은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을 중심사상으로 하는 경전이다.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으며, 천태종의 근본경전이다. 한국에서는 406년 구마라집(344-413)이 한역한 것이 주로 간행, 유통되었다.
원명사가 소장한 『묘법연화경』은 전체 7권 중 권4-7이 남아있으며, 하나의 책으로 묶여 있다. 이름난 명필인 성달생(1376-1444), 성개(?-1440) 형제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명복을 빌기 위해 1405년에 옮겨 적은 것을 바탕으로 1448년에 간행하였다. 책의 앞부분에는 부처가 설법하는 장면 등을 정교하게 그린 4장의 변상도가 있다. 본문에는 구결이 있고 맨 뒷장에는 안평대군(1418-1453)과 성균관 생원 양윤손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간행 경위를 적은 글이 있다.* 특히 서예가로 유명한 안평대군의 서체를 볼 수 있으며, 조선 전기 서예와 불교 서적의 판본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 안평대군과 양윤손의 글이 각각 하나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