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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소남리 조씨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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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8월 23일 (화) 13:5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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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소남리 조씨고가
대표명칭 산청 소남리 조씨고가
한자 山淸 召南里 趙氏古家
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소남리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5호
지정(등록)일 1986년 8월 6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4동
웹사이트 산청 소남리 조씨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산청 소남리 조씨고가는 상량문*에 따르면 조선 고종 27년(1890)에 지은 사대부 주택으로 각 건물이 안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 배치를 이룬다. 바깥에서부터 안쪽으로 사랑채-안채-사당의 순서로 건물을 두는 유교사상에 따라 공간의 위계를 구분하고 있다.

안채는 앞면 6칸, 옆면 2칸의 큰 규모로, 남부지방에서 주로 나타나는 ‘一’자형 모양의 건물이다. 사랑채는 앞면 6칸, 옆면 2칸의 ‘ㄱ’자 모양 건물로, 동쪽으로 나온 2칸은 대청마루와 누마루**로 이루어져 있다. 누마루의 3면에는 난간을 두르고 들어서 열 수 있는 문을 달아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마루 아래 기둥을 받치는 주춧돌***은 8각형의 모양으로 만들어 누각의 격식을 갖추었다.

산청 소남리 조씨고가는 남부지방의 ‘一’자형 건물 중에서도 큰 규모에 속하는 안채가 위치하며, 유교사상이 반영된 사대부 주택의 배치 특성과 공간적 위계가 잘 남아 있는 문화재이다.


  • 상량문(上樑文) : 집을 새로 짓거나 고친 내력이나 까닭, 날짜 및 시간 등을 적은 글.
  • 누마루 : 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
  • 주춧돌 : 기둥 밑에 기초로 받쳐 놓은 돌.
  • 아래 참고자료에 따르면 사랑채, 안채, 사당 외에 곳간채도 있음. ‘산청의 창’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당시 해체보수 중이었음. 현재 곳간채가 보수 완료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함. 위성사진으로 봤을 때에는 안채 앞에 비슷한 규모의 건물이 있으므로 곳간채 보수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추정됨.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1890년에 지은 사대부 주택으로, 대문채, 사랑채, 안채, 곳간채,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채를 바깥쪽에 두고 사당을 가장 안쪽에 두는 등 유교 사상에 따라 건물을 배치하여 공간의 위계를 구분하였다.

사랑채는 ‘ㄱ’자 모양 건물로, 왼쪽에는 온돌방이 있고 오른쪽에는 대청마루와 난간을 두른 누마루가 있다, 누마루에는 들어서 열 수 있는 문을 달아 필요에 따라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하였다. 누마루 아래 기둥을 받치는 주춧돌은 8각형의 모양이다. 안채는 한반도 남부 지방에서 주로 지어진 ‘一’자형 건물 중에서도 큰 규모에 속한다.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있고, 맨 왼쪽에는 부엌이 있다. 곳간채는 안채 맞은편에 있으며, 사당은 별도의 담장을 둘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