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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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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향교
Jeon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전주향교 정밀실측조사보고서』, 문화재청, 2014, 6쪽.
대표명칭 전주향교
영문명칭 Jeon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한자 全州鄕校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26-3번지 외
지정(등록) 종목 사적 제379호
지정(등록)일 1992년 12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향교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0,551㎡
웹사이트 전주향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향교는 고려와 조선시대 각 지방에 설치된 국립 교육기관으로, 성현에 대한 제사와 유학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다.

전주향교는 고려 공민왕 3년(1354)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는 경기전 북편에 있었으나, 태종 10년(1410)에 태조어진을 모신 경기전이 들어서면서 향교에서 들리는 글 읽는 소리와 회초리 소리가 시끄럽다 하여 향교를 서쪽의 화산동으로 옮겼다.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으로 전주향교가 소실되고, 선조 36년에 기존의 향교 위치가 객사를 기준으로 왼편에 공자를 모시는 문묘, 오른편에 사직단*을 배치해야 하는 좌묘우사(左廟右社)의 법도에 어긋난다 하여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전주향교는 앞쪽에 제사를 지내는 문묘(文廟) 공간인 대성전과 동무·서무가 있고, 뒤쪽에 공부하는 강학 공간인 명륜당과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서재가 있는 전묘후학(前廟後學)의 구조이다. 명륜당 서쪽으로 장판각**이 있고 서재를 지나 담 너머에 계성사***가 있다.

전주향교는 대성전에 공자를 비롯하여 23위, 동무·서무에 23위, 계성사에 5위 등 총 51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대설위**** 향교로, 매년 봄·가을에 공자를 비롯한 성인과 선현들에게 제사드리는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지낸다.

현재 전주향교는 이 지역 유교 문화의 산실이자 유림의 정신적인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 사직단(社稷壇):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과 곡식을 주관하는 직신의 제사를 지내는 제단
  • 장판각(藏版閣): 조선시대 전라감영에서 책을 출판하는 데 활용된 목판 등을 보관했던 곳
  • 계성사(啓聖祠): 공자를 비롯해 안자·증자·자사·맹자 등 5성의 아버지 위패를 봉안한 사우로, 현재 전주향교와 제주향교에만 남아 있다.
  • 대설위(大設位): 감영이 설치된 고을의 향교로 위패를 가장 많이 모시는 향교

영문

A local Confucian school, called hyanggyo in Korean, is a public education institution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It was established nationwide to function as a local shrine for Confucius and other sages and to promote Confucian education and nurture elites in local districts. Students learned about literature including poetry composition, Confucian Classics, and history.


영문 해설 내용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이다. 덕행과 학문의 모범을 보인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며, 유교의 경전과 역사, 시나 문장을 짓는 법을 가르쳤다.

전주향교는 1354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는 지금의 경기전 북편에 있었으나, 1410년에 태조어진을 모신 진전이 들어서면서 향교에서 들리는 글 읽는 소리 등이 시끄럽다 하여 향교를 서쪽의 화산동으로 옮겼다. 1597년 정유재란으로 전주향교가 소실되었고, 1603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 다시 세웠다.

전주향교는 앞쪽에 대성전과 동서무를 포함한 제향공간이 있고, 뒤쪽에 명륜당과 기숙사인 동서재를 포함한 강학공간이 있다. 명륜당 왼쪽 뒤편에는 책을 간행하는 데 사용하던 목판을 보관하기 위한 장판각이 있다. 장판각 왼쪽 담 너머에는 계성사라는 사당이 있는데 이곳은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다섯 성인의 아버지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1739년 영조(재위 1724-1776)는 전국의 큰 고을 향교에 계성사를 세우도록 명하였는데, 현재 한국에 계성사가 남은 곳은 전주향교와 제주향교 뿐이다.

전주향교에는 대성전에 공자를 비롯하여 23위, 동무·서무에 23위, 계성사에 5위 등 총 51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매년 봄·가을에 성인과 선현들을 기리는 제사를 지낸다.

갤러리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