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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치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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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ichukov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6월 6일 (월) 05:37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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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치산성
대표명칭 성치산성
한자 城峙山城
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직동 산4번지
지정(등록) 종목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9호
지정(등록)일 1993년 6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시대 삼국시대
수량/면적 1,091㎡
웹사이트 성치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성치산성은 대전광역시 동구 직동과 대덕구 부수동의 경계를 이루는 성치산(219m) 정상부에 있는 테뫼식 산성(마치 띠를 두르듯 산 정상부를 빙 둘러 가며 쌓아 올린 산성)이다. 이 성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산정상부를 둘러싸고 있다.

성벽의 둘레는 약 200m 정도이고, 폭은 4.3m인데, 거의 허물어져 원래의 모습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현재는 동북쪽 성벽에서 남쪽 성벽에 이르는 부분에만 일부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성안의 중심부에는 장대(將臺: 장수가 올라서서 명령 지휘하던 대)터로 보이는 한 단 정도 높은 작은 봉우리가 솟아 있다. 봉우리 중앙에 있는 지름 6.2m 가량 움푹 들어간 곳은 저장시설로 추정된다.

성치산은 대청호가 만들어지기 전 신탄진에서 보은·옥천 방면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또한 옥천 방면으로 향하는 고갯마루가 잘 보이는 곳이었다. 이를 볼 때 이 성이 고갯길과 금강 수로를 살피기 위하여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영문

Seongchisanseong Fortress

Seongchisanseong Fortress is a fortress that surrounds the summit of Seongchisan Mountain (219 m above sea level) on the border of Jik-dong and Busu-dong in Daejeon, which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Before the artificial lake Daecheongho Lake was made in 1980, Seongchisan Mountain was an important spot leading from the Sintanjin area to the Boeun and Okcheon areas. In addition, this place overlooks the pass leading to the Okcheon area. Accordingly, Seongchisanseong Fortress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to observe the nearby pass and the channel of Geumgang River.

The walls measure about 200 m in circumference and 4.3 m in width, but they have almost been lost and it is difficult to determine their original structure. Currently, only the part from the northeastern wall to the southern wall maintains its original form. There is a slightly high small peak in the central part in the fortress which is presumed to have been a command post site where the commander would direct the soldiers. In addition, in the center inside the fortress there is a sunken place measuring 6.2 m in diameter and this is presumed to have been a storehouse.

영문 해설 내용

성치산성은 대전 직동과 부수동의 경계를 이루는 성치산(해발 219m) 정상부를 둘러 쌓은 산성으로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1980년 인공호수인 대청호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성치산은 신탄진에서 보은, 옥천 방면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또한 옥천 방면으로 향하는 고갯마루가 잘 보이는 곳이었다. 따라서 성치산성은 인근의 고갯길과 금강 수로를 살피기 위하여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성벽의 둘레는 약 200m 정도이고, 폭은 4.3m인데, 거의 허물어져 원래의 모습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현재는 동북쪽 성벽에서 남쪽 성벽에 이르는 일부만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성안의 중심부에는 약간 높은 작은 봉우리가 솟아 있는데,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던 장대 터로 추정된다. 또한 성 안 중앙에는 지름 6.2m 가량의 움푹 들어간 곳이 있는데 이는 저장시설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