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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암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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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ichukov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3월 21일 (월) 02:30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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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암고택
대표명칭 근암고택
한자 近庵古宅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5호
지정(등록)일 1985년 8월 5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근암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건물은 1872년에 조선 후기의 유학자 근암 류치덕(近庵 柳致德)이 직접 감독하여 세운 집이다. 원래 안동시 임동면 수곡2리 대평(大坪)에 있었으나, 1987년에 임하댐을 건설하면서 근암정(近庵亭)과 함께 현재 위치로 옮겼다.

건물의 구조는 사랑채와 안채가 한 몸을 이룬 미음자(ㅁ字) 모양으로, 사랑채 부분에 마루방 한 칸을 달아냈다. 처마는 처마 끝 서까래가 한 단으로 된 홑처마이고, 지붕은 맞배지붕(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이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이다.

사랑채는 사랑방과 마루방 앞쪽에 난간을 세우고 헌함(軒檻: 대청 기둥 밖으로 돌아가며 놓는 좁은 마루)을 돌려, 방과 방 사이를 이동하거나 집 안에서 바깥으로 다니는 데 편리하게 하였다. 미음자(ㅁ字) 모양의 집은 안방에 볕이 잘 들지 않거나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근암고택의 안채는 대청 쪽으로 안방을 한 칸 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였다.

영문

Geunam House

Geunam House was built in 1870 by Ryu Chi-deok (1823-1881, pen name: Geunam), a scholar from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was originally in Sugok-ri in Andong, but it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in 1987 due to the construction of the Imha Dam.

The house consists of a main quarters and an auxiliary pavilion Geunam Pavilion. The main quarters consists of an inner gate quarters, men’s quarters, and women’s quarters that together form a square shape with a courtyard in the middle, with the inner gate quarters and the men’s quarters to the left and right in the front, respectively.

Generally, men’s quarters have hip-and- gable roof, but this house has a gable roof. The auxiliary room and the wooden-floored room surrounded by a balustrade at the front, with a narrow wooden hall for easily passing through between rooms and walking outward (from?) inside the house. The women’s quarters has a master bedroom on the left and a wooden-floored hall on the right. Usually, the square-shaped master bedroom of the house doesn't facilitate more sunlight and it is not well ventilated, but the women’s quarters of this house has (room of?) one kan to the wooden-floored hall to solve this problem.

영문 해설 내용

근암고택은 조선시대의 학자 류치덕(1823-1881, 호: 근암)이 1870년에 세웠다. 원래 안동 수곡리에 있었으나, 1987년에 임하댐을 건설하면서 현재 위치로 옮겼다.

고택은 본채와 부속 정자인 근암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채는 중문채, 사랑채, 안채가 안마당을 가운데 두고 'ㅁ'자형을 이루며, 앞쪽의 왼편과 오른편에 각각 중문채와 사랑채를 두었다.

일반적으로 사랑채에는 팔작지붕을 두는데 이 집의 사랑채는 맞배지붕을 두었다. 사랑방과 마루방 앞쪽에 난간을 두르고 좁은 마루를 두어, 방과 방 사이를 이동하거나 집 안에서 바깥으로 다니는 데 편리하게 하였다. 안채는 왼쪽에 안방을 두고 오른쪽에 대청을 두었다. 'ㅁ'자형 가옥의 안방은 볕이 잘 들지 않거나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안채는 안방을 대청 쪽으로 한 칸 더 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였다.

  • 국가문화유산포털, 디지털구미문화대전,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국학자료목록집 37 - 전주류씨 근암고택 (한국국학진흥원, 2016)』 등에 모두 근암고택의 건립 시기를 ‘1870년’ 또는 ‘1870년 무렵’이라고 언급함. 확인 필요.

갤러리

참고자료

  • 근암 고택, 디지털구미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gumi.grandculture.net/gumi/toc/GC01202462
  • 근암 류치덕 노둔함으로 학문을 터득하다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국학자료목록집 37 - 전주류씨 근암고택』, 한국국학진흥원, 2016.), 전주류씨 22세손 류병훈의 사랑방, 네이버 블로그, 2018.10.04. https://blog.naver.com/hyuni1121/221369131583
  • 무실[水谷] 류문의 형성과 근암고택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국학자료목록집 37 - 전주류씨 근암고택』, 한국국학진흥원, 2016.), 전주류씨 22세손 류병훈의 사랑방, 네이버 블로그, 2018.10.03. https://blog.naver.com/hyuni1121/22137029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