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기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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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10월 15일 (금) 15:5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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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기념각
Owen Memorial Hall
오웬기념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오웬기념각
영문명칭 Owen Memorial Hall
한자 오웬紀念閣
주소 광주광역시 남구 백서로70번길 6, 학교법인 광주기독병원교육재단 (양림동)
지정(등록) 종목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6호
지정(등록)일 1998년 5월 7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개신교/부속건물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오웬기념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오웬기념각은 전남 최초의 선교사로 활동하다 순교한 오웬과 그의 할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건축물이다. 오웬은 1898년 입국하여 목포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1904년부터 배유지 선교사와 함께 광주에서 선교 활동을 시작하였다. 오웬은 할아버지의 기념각을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1909년 오웬이 사망하자 그의 선교 업적을 기리기 위해 미국의 친척들이 성금 4,200달러를 보내왔다. 이 성금으로 할아버지를 위한 기념각을 짓고자 한 오웬의 생전의 뜻을 받들어 오웬과 그의 할아버지를 기념하는 오웬기념각을 1914년 건립하였다. 오웬기념각은 회색 벽돌을 2층으로 쌓아 만들었고, 내부는 목조로 되어 있다. 평면은 정사각형이지만 모서리에 있는 설교단을 중심으로 좌우가 대칭되고, 1층 객석과 2층 발코니의 바닥이 설교단을 향해 약간 경사져 있어 예배나 집회의 장소로 사용하기 적합한 구조이다. 이전에는 교회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현재에도 종교 및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 유진벨이 한국에 입국한 것이 1985년이므로, 오웬이 혼자 최초의 선교사인 것은 아님.

영문

Owen Memorial Hall

Owen Memorial Hall was built in 1914 to commemorate the American medical missionary Dr. Clement C. Owen (1867-1909), one of the first Protestant missionaries in Jeollanam-do Province, and his grandfather William Owen.

Clement Owen came to Korea in 1898 on behalf of the Southern Presbyterian Church. He began his missionary work in Mokpo. In 1904, he moved to Gwangju where he continued his work together with another American missionary, Eugene Bell (1868-1925), until Owen’s death in 1909 due to acute pneumonia.

When he was alive, Owen planned to established a building in memory of his grandfather, but failed to do so. After Owen’s death, his relatives living in America sent a $4,200 donation to commemorate his missionary work. These funds were used to build the Owen Memorial Hall, which honors Owen as well as his grandfather, thus fulfilling Owen’s wish.

Owen Memorial Hall is a two-story square building with a grey brick exterior and a wooden interior. Inside the building, a pulpit is placed at one corner with the pews oriented toward it, creating a diagonally symmetrical interior layout. This bisected layout is meant to symbolize Owen and his grandfather. The space is well suited for worship and assemblies and is used as a venue for religious and cultural events.

영문 해설 내용

오웬기념각은 전남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중 한 명인 클레멘트 오웬(1867-1909)과 그의 할아버지 윌리엄 오웬을 기념하기 위해 1914년에 지었다.

남장로교 선교사인 클레멘트 오웬은 1898년 한국에 들어와 목포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하였다. 1904년 미국인 선교사 유진 벨(1868-1925)과 함께 광주로 이주하여 선교 활동을 이어가다가, 1909년 급성폐렴으로 사망하였다.

생전의 오웬은 할아버지를 추모하는 건물을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루지 못하였다. 오웬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선교 업적을 기리기 위해 미국에 있던 그의 친척들이 성금 4,200달러를 보내왔다. 이 성금으로 오웬의 생전의 뜻을 받들어 오웬과 그의 할아버지를 기념하는 오웬기념각을 건립하였다.

오웬기념각은 정사각형 평면의 2층 건물로 회색 벽돌을 쌓아 만들었고, 내부는 목조로 되어 있다. 설교단을 모서리에 두고 좌우가 대칭되도록 하였으며, 예배나 집회의 장소로 사용하기 적합한 건물이다. 지금은 종교 및 문화 행사를 위한 장소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