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우재 고택
춘우재 고택 Chunujae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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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춘우재 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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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hunujae House |
한자 | 春雨齋 古宅 |
주소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맛질길 101 (제곡리)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02호 |
지정(등록)일 | 1993년 11월 3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수량/면적 | 2동 |
웹사이트 | 춘우재 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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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춘우재 고택은 안동 권씨 제곡리 입향조*인 야옹 권의(野翁 權檥)의 손자인 춘우재 권진(權晋,1568∼1620)이 세운 가옥이다. 1600년대 초에 처음 세웠다가 불타 무너진 것을 1800년대에 다시 세웠다. 고택의 이름인 춘우재는 권진의 호에서 따 온 것으로, ‘봄비가 내린다’는 뜻이다.
고택은 작약산 기슭 평탄한 곳에 터를 잡고 있으며, 내성천 건너 학가산 아래 문전의 들판을 내려다보는 동남향 건물이다.
건물 구조는 ‘ㅁ’자형으로 전면에 ‘ㅡ’자형의 중문간채를 두고, 안쪽으로 ‘ㄷ’자형 안채를 배치하여 정면 5칸, 측면 7칸을 이루고 있다. 본채의 왼쪽 뒤편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사당이 있다. 이는 조선 시대 이 지역 중상류층의 전형적인 민가 유형이다.
중문간채 좌우의 마루방·사랑방·안방 등의 평면 구성과 특히 기둥을 다루는 고급 기법이 19세기까지 전승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 입향조: 마을에 들어와 터를 잡은 선조
영문
Chunujae House
This house is a house built by Gwon Jin (1568-1620, pen name: Chunujae), the grandson of Gwon Ui (1475-1558), the first person of the Andong Gwon clan to settle in Jegok-ri. It was first built in the early 1600s, but it burnt down and collapsed, so it was rebuilt in the 1800s. The name of the house Chunujae means "it rains in spring".
This house is located at a flat place on the slope of Jagyagsan Mountain and it is a building facing southeast, commanding a view of the field below Haggasan Mountain crossing Naeseongcheon Stream. The gate quarters and the women's quarters form the square precinct of the main quarters and behind the main quarters there is a shrine. This structure is typical of the middle- and upper-class commoners’ houses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in Yecheon area.
A narrow wooden veranda with a balustrade is featured to the right of the gate and as the floor is elevated to the left, it makes an impression similar to a pavilion. The pillars connecting the gate quarters and the women's quarters are chiseled octagonal in shape which has aided in the understanding of the high-end technique used during the construction.
영문 해설 내용
춘우재는 안동권씨 제곡리 입향조인 권의(1475-1558)의 손자 권진(1568-1620, 호 춘우재)이 지은 집이다. 1600년대 초에 처음 세웠다가 불타 무너진 것을 1800년대에 다시 세웠다. 고택의 이름인 춘우재는 ‘봄비가 내린다’는 뜻이다.
이 집은 작약산 기슭 평탄한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내성천 건너 학가산 아래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동남향 건물이다. 문간채와 안채가 ㅁ자형의 본채 영역을 이루고 있으며, 본채 뒤에는 사당이 있다. 이러한 구조는 조선시대 예천 지역 중상류층 민가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대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난간을 두른 쪽마루를 시설했고, 왼쪽은 바닥을 높여 누각과 비슷한 느낌을 내었다. 문간채와 안채를 연결하는 기둥은 팔각형으로 다듬어져 있는데, 건축 과정에서 쓰인 고급 기법을 엿볼 수 있다.
참고자료
- 춘우재고택 https://chunwoojae.modoo.at/?link=bhuhwlyr -> 춘우재고택(春雨齋古宅)은 안동 권씨(安東權氏) 복야공파(僕射公派) 권수홍(權守洪)의 10대손인 권의(權檥)의 손자 권진(權晋)이 지은 조선 후기 건축물이다. 참봉을 지낸 그의 호인 ‘춘우재(春雨齋)’를 그대로 살려 고택 이름을 지었다. 한문을 그대로 해석하면 ‘봄비가 내린다’는 의미인데, 촉촉하면서도 싱그러운 느낌이 집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그만큼 고풍스러움과 정갈함을 잘 간직하고 있다. ‘ㅁ’자형 구조의 본채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사당, 바깥 마당, 외담 등으로 이루어진 고택은 전형적인 농가의 모습과 오랜 종택의 위엄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춘우재고택 마당에는 각종 과실나무와 보리수, 국화꽃 등이 심어져 있는데, 집 밖에 흐르는 작은 개울과 마당의 풍경이 전원의 아름다움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외담 앞에서 자라는 노란 국화는 우리나라 토종 품종으로 10대손 조상인 섬계(剡溪) 선생 때부터 지금껏 기르고 있으며, 해마다 꽃잎은 차 재료로, 가지는 국화주를 담글 때 사용한다. 고택은 ‘ㄷ’자 구조의 대문간채와 높은 기단 위에 지은 안채가 팔모기둥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다. 고택을 관리하는 종손 권창용 선생 내외는 안채, 안방에서 생활하고 나머지 방은 고택을 찾는 이가 머물 수 있도록 조성했다.
- 예천 춘우재 고택, A Bird of Paradise, 다음 블로그 https://blog.daum.net/elegant0302/3373 -> 건물 사진.
- 춘우재고택과 연곡고택/예천, 흐르는 물처럼,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phjoo5504/221005302500 > 건물 사진(대문채 좌우 공간 잘 보임)
- 입향조 야옹 권의,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 http://people.aks.ac.kr/front/dirSer/ppl/pplView.aks?pplId=PPL_6JOb_A1475_1_0027609&curSetPos=0&curSPos=1&category=dirSer&isEQ=true&kristalSearchAre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