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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구영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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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8월 13일 (금) 21:0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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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구영등성
거제 구영등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거제 구영등성
한자 巨濟 舊永登城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1249번지 외
지정번호 경상남도 기념물 제205호
지정일 1998년 11월 13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수량/면적 24,497
웹사이트 거제 구영등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거제 구영등성은 조선시대 전기에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영등포진이 주둔하였던 성이다.

영등포진은 세종 이전에 이미 다른 곳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당시 잦은 왜적의 침입에 맞서고자 세종 즉위년(1418)에 거제도 장목으로 옮겼으며 나무로 울타리를 세웠다. 하지만 영등포는 대한해협을 건너 진해만으로 들어오는 입구인 탓에 왜적의 침입을 지속적으로 받았는데, 이에 성종 21년(1490)에는 울타리 대신 성을 쌓아서 왜적을 방어하였다.

이후 영등포진이 인조 즉위년(1623)에 견내량*으로 옮겨가면서 ‘옛 영등성’이란 의미의 구영등성이 되었다.

이 성은 구영마을 남쪽 야산 기슭의 평지에 자리하여 오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 성벽은 대부분 훼손되고 기단만 남아있는 곳이 많으며, 대부분 큰 돌을 사용하였다. 특이한 점은 북쪽에 바다가 있고, 남쪽에 산이 있기 때문에, 남문이 아닌 북문이 성의 정문역할을 하였다.

또한 성의 외벽은 자연석으로 쌓고, 내벽은 돌로 막 쌓은 후 내벽과 외벽 사이를 크고 작은 돌로 채운 조선시대 전기 읍성과 같은 형태이므로 당시 축조기법에 대한 중요한 연구 자료로 평가받는다.


  • 견내량 : 거제시 사등면 덕호리와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 사이의 좁은 해협

영문

영문 해설 내용

구영등성은 조선시대 전기에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영등포진이 주둔하였던 성이다.

영등포진은 원래 다른 곳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잦은 왜적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1418년에 거제도 장목으로 옮겼다. 처음에는 나무로 울타리를 세웠다. 하지만 영등포진은 대한해협을 건너 진해만으로 들어오는 입구인 탓에 왜적의 침입을 지속적으로 받았고, 이에 1490년에는 나무 울타리 대신 돌로 성을 쌓아서 왜적을 방어하였다. 이후 1623년 영등포진이 견내량해협으로 옮겨가면서 이곳은 ‘옛 영등성’이란 의미의 구영등성이 되었다.

이 성은 구영마을 남쪽 야산 기슭의 평지에 자리하여 오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 성벽은 대부분 훼손되고 기단만 남아있는 곳이 많으며, 대부분 큰 돌을 사용하였다. 특이한 점은 북쪽에 바다가 있고, 남쪽에 산이 있기 때문에, 남문이 아닌 북문이 성의 정문 역할을 하였다. 성벽은 외벽과 내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외벽은 자연석으로 쌓고, 내벽은 돌로 막 쌓은 후 내벽과 외벽 사이를 크고 작은 돌로 채웠다. 조선시대 전기 성곽 축조기법에 대한 중요한 연구 자료로 평가받는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