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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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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Bogwangsa Temple
부산 보광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부산역사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보광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영문명칭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Bogwangsa Temple
한자 普光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범상로 1번길 35
지정(등록) 종목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11호
지정(등록)일 2020년 1월 29일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3구
웹사이트 보광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보광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본존(本尊)인 아미타여래좌상과, 그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배치한 대세지보살상, 관음보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미타불은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설법하는 부처이다.

아미타여래좌상은 상반신을 앞으로 살짝 숙여 결가부좌한 자세이며 아미타여래의 설법을 상징하는 엄지와 중지를 맞댄 아미타인을 하고 있다. 넓적하고 긴 네모형의 얼굴에 눈은 가늘고 길며 눈꼬리는 살짝 올라가 있다. 오뚝한 매부리형 코와 미소가 스며든 얇은 입술은 차분하면서도 인자한 모습이다. 양측의 보살상은 본존상의 얼굴과 신체 비례, 옷을 입은 방식 등이 거의 같으며 손 모습은 서로 대칭을 이룬 채 연꽃 가지를 들고 있다.

보광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본존인 아미타여래좌상을 좌우 보살상보다 크게 조성해 격을 달리 표현하는 조선 후기 불상의 보편적인 특징을 계승하고 있다. 동시에 짧은 허리에 좌우 폭이 넓은 상반신, 네모난 얼굴에 가늘고 긴 눈과 매부리형의 코, 왼쪽 다리 위에 걸친 넓적한 연잎 모양의 옷자락, 무릎에 닿을 정도로 낮게 표현된 오른손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는 17세기 후반 전라도를 중심으로 활약했던 조각승 색난(色難)이나 색난계 조각승들이 제작한 불상들의 특징과 유사하다.

색난과 색난계 조각승들은 18세기 조각승의 중요한 유파를 이루는데, 보광사 아미타삼존여래좌상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색난계 불상으로 조선 후기 불상 연구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영문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Bogwangsa Temple

This Buddhist triad consists of Amitabha (the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in the center, flanked by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Mahasthamaprapta (Bodhisattva of Wisdom and Strength). It is believed that all beings who call the name of Amitabha while reflecting on his meritorious virtues can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This triad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t some point between the second half of the 17th century and th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Amitabha, the principal buddha, is depicted larger than the attendant bodhisattvas, which is a common feature of the buddha triads made during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All three statues have short waists, broad upper bodies, and square faces with thin slanting eyes and prominent noses. The skirts of their garments fall onto their left knees creating folds that look like lotus leaves. Amitabha is portrayed holding his right hand very low almost touching his knee*. This triad closely resembles the style of the sculptor-monk Saengnan, who worked around the Jeolla-do area during the late 17th century, as well as the style of Saengnangye School, an important branch in the Buddhist sculpture of the 18th century. This triad is the first work of Saengnangye School discovered in Busan.

Amitabha is depicted sitting with his legs crossed and his upper body slightly leaning forward. His right arm is bent at the elbow with the palm facing outwards, and the left hand is placed on the knee. The thumbs and middle fingers of his both hands are pressed against each other. This hand gesture symbolizes Amitabha lecturing all beings. The bodhisattvas are depicted wearing elaborately adorned crowns and holding lotus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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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skipped the first part of this sentence because its kinda redundant.

영문 해설 내용

이 삼존상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아미타여래의 공덕을 기리고 그의 이름을 염(念)하는 모든 중생들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 삼존상은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본존인 아미타여래상을 좌우의 보살상보다 크게 조성해 격을 달리 표현하였는데, 이는 조선 후기 삼존불상의 보편적인 특징이다. 또한 세 불상 모두 짧은 허리에 좌우 폭이 넓은 상반신, 네모난 얼굴에 가늘고 긴 눈과 오뚝한 코, 왼쪽 다리 위에 걸친 넓적한 연잎 모양의 옷자락, 무릎에 닿을 정도로 낮게 표현된 오른손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는 17세기 후반 전라도를 중심으로 활약했던 조각승 색난과 18세기 조각승의 중요한 유파인 색난계 조각승들이 제작한 불상들의 특징과 유사하다. 이삼존상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색난계 불상으로 가치가 높다.

아미타여래는 결가부좌를 하고 상반신을 앞으로 살짝 숙여 앉아있다. 오른손은 들고 왼손은 무릎에 얹고 있으며, 양손은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데, 이 손 모양은 아미타여래가 중생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양옆의 보살상은 아미타여래와 얼굴, 신체 비례, 옷을 입은 방식 등이 거의 같으며, 화려한 보관을 쓰고 연꽃 가지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