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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춘포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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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ichukov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5월 9일 (일) 22:51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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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춘포짜기
청양 춘포짜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청양 춘포짜기
한자 靑陽 春布짜기
지정(등록) 종목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
지정(등록)일 1998년 12월 29일
분류 무형문화재
시대 조선시대
웹사이트 청양 춘포짜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청양 춘포짜기는 청양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통적인 옷감 짜기 방식이다. 춘포는 명주실을 날실세로로 하고, 모시를 씨실가로로 하여 치자물을 들여 짠 베로서 봄에 주로 입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청양 춘포는 누에고치에서 직접 실명주을 뽑아 얼레에 감고 날틀에 걸어 치자물을 먹여 베틀에 도투마리*를 올려놓고 잉아**를 걸어 명주실과 모시로 옷감을 짜는데, 옛 방식을 그대로 따라 만든다.

청양 춘포의 기원은 조선 후기로 올라가며 1940년경부터 청양의 춘포시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했다. 청양에서도 운곡면이 집집마다 춘포짜기를 전업할 정도로 번성하였는데, 현재는 1대 보유자 양이석 님과 2대 보유자 백순기 님을 거쳐 백순기 님의 며느리인 김희순 님에게 기능이 전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대 보유자 양이석 님은 시어머니와 시할머니로부터 기능을 전수받았으며 그 기능이 대를 잇고 있다. 현재까지도 춘포를 제작할 때 사용하였던 도구가 대부분 남아 있다.


  • 도투마리: 베를 짜기 위해 날실을 감아 놓은 틀.
  • 잉아: 베틀의 날실을 한 칸씩 걸러서 끌어 올리도록 맨 굵은 실.

영문

Cheongyang Chunpojjagi

Chunpojjagi refers to the Korean traditional type of fabric weaving performed in Cheongyang area. Chunpo is characterized with silk threads as warp threads, ramie cloth as filling, weaved hemp cloth, slender (thin?) starched cloth, and frigid feeling. "Chunpo" means "spring hemp cloth" as clothes made of chunpo are worn mainly starting from the spring.

For weaving chunpo, after the silk threads are first reeled directly off the cocoons, they are fed with gardenia water which dyes them with yellow glow. In addition, the fabric is weaved from silk threads and ramie cloth by using a loom.

Cheongyang chunpojjagi is presumed to have started from the late Joseon period (1392-1910) and from around 1940, the chunpo market in Cheongyang was known nationwide. Also, in Cheongyang and in Ungok-myeon, in particular, it flourished enough that every house had specialized in chunpojjagi. The first master of Cheongyang chunpojjagi, Yang I-seok, inherited her skills from her mother and grandmother-in-law, Yang I-seok's daughter-in-law, Baek Sun-gi, serves as the 2nd-generation master, and the technique has been inherited for many generations to Baek Sun-gi's daughter-in-law, Kim Hui-sun. '기울인 글씨'

영문 해설 내용

춘포짜기는 청양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한국의 전통적인 옷감 짜기 방식이다. 춘포는 명주실을 날실로, 모시를 씨실로 하여 짠 베로, 올이 가늘고 빳빳해서 시원한 촉감이 특징이다. '춘포'란 '봄삼베'라는 뜻이며, 춘포로 만든 옷을 주로 봄부터 입기 시작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춘포를 짜기 위해서는 먼저 누에고치에서 직접 명주실을 뽑은 후 치자물을 먹여 노란빛으로 물을 들인다. 그리고 베틀을 이용하여 명주실과 모시로 옷감을 짠다.

청양의 춘포짜기는 조선 후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940년 경부터 청양의 춘포시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했다. 청양에서도 특히 운곡면이 집집마다 춘포짜기를 전업할 정도로 번성하였다. 청양 춘포짜기의 초대 보유자인 양이석은 시어머니와 시할머니로부터 기능을 전수받았으며, 양이석의 며느리인 2대 보유자 백순기를 거쳐, 백순기의 며느리인 김희순까지 대를 이어 기술이 전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