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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성전암 목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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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genia92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11월 30일 (월) 11:46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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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성전암 목조여래 좌상
Wooden Seated Buddha of Seongjeonam Hermitage, Jinju
진주 성전암 목조여래 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진주 성전암 목조여래 좌상
영문명칭 Wooden Seated Buddha of Seongjeonam Hermitage, Jinju
한자 晉州 聖殿庵 木造如來 坐像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장안리 802
지정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50호
지정일 2000년 1월 31일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좌(座)
웹사이트 진주 성전암 목조여래 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성전암 목조여래좌상은 성전암의 본당에 모셔져 있는 목조아미타여래부처이다. 여래좌상은 높이 60㎝ 폭 43㎝의 비교적 작은 목조여래좌상으로 아미타부처의 아홉 가지 손 모양[구품인]* 중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을 하고 있다.

불상을 만들 때 배안에 넣었던 유물[복장유물]*의 조성기(造成記)에 따르면 1644년(인조 22)에 만든 것으로 확인된다.

불상의 크기는 작지만 만든 연대가 정확하여 17세기 목조 불상의 연구자료로 가치가 있다.


  • 아미타구품인(阿彌陀九品印) : 아미타불이 대중의 높낮이에 맞춰 설법을 하기 위한 손의 모양으로 상・중・하의 세 단계에 각 단계별로 상생・중생・하생 의 세 가지를 더해 아홉가지 손모양이다.
  • 복장 유물 : 불상 등을 조성할 때 조각상의 몸속에 넣었던 유물로 주로 조성기(造成記), 후령통, 경전 등이다.

영문

Wooden Seated Buddha of Seongjeonam Hermitage, Jinju

This is a statue of Amitabha, the Buddha of Western Paradise. It is believed that all beings who call the name of Amitabha while reflecting on his meritorious virtues can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According to the record found inside the statue, this wooden seated Buddha was made in 1644. The small statue measures 60 cm in height, and 43 cm in width. As the date of its creation is clear, this statue is a valuable resource in the study of wooden Buddha statues.

This statue got into desperately dangerous situations two times but fortunately it remains in its original form. Due to bombing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Seongjeonam Hermitage was completely destroyed by fire, however only this statue survived. Moreover, in 2010, when the Buddhist worship hall was burned down due to arson, one monk of the Seongjeonam Hermitage ran inside and managed to save the statue.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아미타불을 나타낸 것이다. 아미타불의 공덕을 기리고 그의 이름을 염(念)하는 모든 중생들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불상 안에서 발견된 기록에 따르면 이 불상은 1644년에 만들어졌다. 높이 60cm, 폭 43 cm의 작은 불상이지만, 만든 연대가 정확하여 목조 불상 연구 자료로 가치가 있다.

이 불상은 두 차례나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었지만, 무사히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성전암의 전각 대부분이 불타거나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불상만은 온전히 살아남았다. 또한 2010년에는 방화로 법당이 전소되었으나, 당시 성전암의 스님 한 분이 뛰어들어가 불상을 구했다.

참고자료

  • 두 번의 ‘화마’를 딛고 일어선 천년명찰 ‘성전암’, 불교신문, 2014.10.2.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381 -> 한국전쟁과 2010년 화재 관련 사건 개요(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전각들이 모두 무너진 자리에 이 불상만 온전하게 남아있었다고 하며, 2010년 방화로 인해 전각 대부분이 불에 탔을 때 총무 스님이 당시 대웅전에 뛰어들어가 이 불상을 구했다.) / 인조와의 인연 소개 (인조(仁祖)가 왕위에 오르기 전 능양군(綾陽君) 시절에 외갓집 인근의 여항산 성전암에 머물며 100일 기도를 올렸다. 성전암에는 인조대왕지위(仁祖大王之位)라는 위패가 봉안됐고, 인조대왕각(仁祖大王閣)이 만들어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