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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위봉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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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위봉산성
Wibongsanseong Fortress, Wanju
완주 위봉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완주 위봉산성
영문명칭 Wibongsanseong Fortress, Wanju
한자 完州 威鳳山城
주소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산7-4번지 외 1-32 외
지정(등록) 종목 사적 제471호
지정(등록)일 2006년 4월 6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736,835㎡
웹사이트 완주 위봉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위봉산성은 숙종 원년(1675)부터 숙종 8년(1682) 사이에 쌓았고 순조 8년(1808)에 중수했으며, 둘레 약 8.6㎞, 높이는 1.8~2.6m에 달하는 대규모의 석성이다.

산성은 보통 변란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적 시설이다. 그러나 이 위봉산성은 이외에도 특별한 목적 하나가 더 있었는데, 유사시 전주 경기전(사적 제339호)에 모셔진 태조 이성계의 어진(御眞)과 전주이씨 시조 이한 공의 위패를 옮겨서 보호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산성 안에 행궁을 함께 만들었으며 이외에도 위봉사, 내성장, 장대, 위봉진, 장교청, 군기고 등을 설치하였다.

실제로 전주가 동학농민군에게 함락되자 태조 어진과 위패를 이곳에 모셔왔으나, 행궁을 지은 지가 오래 되어 마땅치 않아 위봉사 대웅전에 일시 모셨다고 한다.

현재 위봉산성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성벽과 여장, 총안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기록에 남아있는 성문터 4곳 중 3곳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전주로 연결되는 서문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이 외에도 암문지 6곳, 포루지 13곳, 적의 움직임을 살피기 위해 높게 쌓은 장대터 두 곳을 비롯해 성 밖으로 물을 빼기 위한 수구지 한 곳과 우물지 두 곳 등이 확인되었다.

영문

Wibongsanseong Fortress, Wanju

Wibongsanseong Fortress was built between 1675 and 1682, and renovated in 1808. It is a large stone fortress measuring around 8.6 km in circumference with walls measuring between 1.8 m and 2.6 m in height.

Fortresses were usually built for the military purpose of preparing against uprisings, but Wibongsanseong Fortress had another special purpose. The portrait of King Taejo (r. 1392-1398) and the spirit tablet of Jeonju Yi Clan’s founder were enshrined in the nearby Gyeonggijeon Shrine (Historic Site No. 339) so Wibongsanseong Fortress was also built for the portrait and the spirit tablet to be moved and protected here in case of emergency. Shrines were built inside the fortress for this eventuality.

When Jeonju was captured by the Donghak army during Donghak Peasant Revolution, the portrait and the spirit tablet were moved inside the fortress. However, the shrines fell into decay as they were built long time ago so the portrait and the spirit tablet were moved again temporarily into Daeungjeon Hall of Wibongsa Temple.

Excepting some portions of it, Wibongsanseong Fortress currently has walls, parapets and embrasures that are still well preserved. According to the records there were four fortress gates and remains of three of them can still be found. The west gate that also leads to Jeonju is quite well preserved. Other remains of the fortress that can be seen are sites of six secret entrances, thirteen guard pavilions, two command posts that were built high to observe the movements of the enemy, one drainage ditch built to drain the water outside the fortress and two wells.

영문 해설 내용

위봉산성은 1675년부터 1682년 사이에 쌓고 1808년에 중수하였다. 둘레 약 8.6㎞, 성벽 높이는 1.8~2.6m에 달하는 대규모의 석성이다.

산성은 보통 변란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지어지지만, 위봉산성은 특수한 목적이 하나 더 있었다. 인근의 전주 경기전(사적 제339호)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과 전주이씨 시조의 위패가 모셔져 있었는데, 유사시 어진과 위패를 이곳에 옮겨와 보호하기 위해 산성에 행궁을 함께 조성하였다.

실제 동학농민운동으로 전주가 동학군에게 함락되었을 때, 어진과 위패를 이곳에 피난시키고자 하였다. 그러나 당시 행궁을 지은 지가 오래 되어 건물이 퇴락했기 때문에, 위봉사 대웅전에 임시로 옮겨 모셨다고 한다.

현재 위봉산성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성벽, 여장, 총안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기록에 남아있는 성문터 4곳 중 3곳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전주로 연결되는 서문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이 외에도 암문지 6곳, 포루지 13곳, 적의 움직임을 살피기 위해 높게 쌓은 장대터 2곳, 성 밖으로 물을 빼기 위해 조성한 수구지 한 곳, 우물지 2곳 등이 확인되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