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사 대웅전
천황사 대웅전 Daeungjeon Hall of Cheonhwangsa Tem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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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천황사 대웅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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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aeungjeon Hall of Cheonhwangsa Temple |
한자 | 天皇寺 大雄殿 |
주소 | 전북 진안군 정천면 수암길 54 (갈용리)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7호 |
지정(등록)일 | 1973년 6월 23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천황사 대웅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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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천황사는 신라 헌강왕 1년(875) 무염(無染) 선사가 세우고, 고려 문종 18년(1064)에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고쳐 지었다. 원래 주천면 운봉리에 있었던 것을 조선 숙종 때 다시 고쳐 지으면서 현재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천황사의 중앙 뒤편에 있는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기둥머리와 지붕 사이의 공포*는 양 끝에 섬세한 장식이 가미된 내외삼출목(內外三出目)의 다포 양식이다. 천황사 대웅전처럼 맞배지붕의 건물을 다포 양식으로 꾸민 것은 보기 드문 예이다. 정면에는 ‘정(井)’ 자 문살로 짠 문짝과 빗살로 짠 문짝을 교대로 달았다.
대웅전 내부에는 석가모니 삼존불이 모셔져 있고, 불상 위쪽으로 닫집*이 설치되어 있다. 천장은 우물 정(井) 자 모양으로 짜고 그 사이에 연꽃 모양 널빤지를 덮어 만든 우물천장이다. 벽면 위쪽으로는 선녀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는 비천상(飛天像)이 그려져 있다.
- 공포: 지붕의 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하여 기둥머리와 기둥 사이의 공간에 짜 맞추어 댄 건축 부재.
- 닫집: 궁전 안의 옥좌 위나 법당의 불좌 위에 만들어 다는 집 모형.
영문
Daeungjeon Hall of Cheonhwangsa Temple
Daeungjeon is a Buddhist worship hall honoring Sakyamuni, the historic Buddha who lived in ancient India. Its name means "Hall of the Great Hero." It is the main hall of Cheonhwangsa Temple.
The current building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during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Right under the gable roof, there are many intricate support brackets that help distribute the roof's weight. It is uncommon to find this many brackets used in a gable roof.
Inside the hall, a statue triad is enshrined on the main altar consisting of Sakyamuni in the center with Bhaisajyaguru (the Medicine Buddha) and Amitabha (the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to each side. This triad was made in 1680, together with the pedestals and Buddhist altar. Above the triad is a wooden canopy. On the upper part of the building's walls are murals depicting celestial maids playing musical instruments and dancing.
Cheonhwangsa Temple was established in the nearby Unbong-ri in 875 by the monk Muyeom (801-888) and renovated in 1065 by the monk Uicheon (1055-1101). It was rebuilt in its current location during the reign of King Sukjong (r. 1674-1720).
영문 해설 내용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봉안한 법당이자 천황사의 중심 법당이다. 현재의 대웅전 건물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붕 아래에는 지붕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공포가 여러 개 설치되어 있다. 맞배지붕 건물에 이러한 다포 구조를 사용한 것은 흔치 않은 양식이다.
내부 중앙의 불단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아미타불과 약사불이 모셔져 있다. 이 삼존상은 1680년에 대좌 및 수미단과 함께 조성되었다. 불상 위로 닫집이 설치되어 있으며, 벽 위쪽에는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는 비천상 등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천황사는 875년 무염(801-888)이 세우고 1065년 의천(1055-1101)이 중창하였다. 원래 주천면 운봉리에 있었던 것을 조선 숙종(재위 1674-1720) 때 중건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참고자료
-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1_1&ccbaCpno=2113500170000 -> 맞배지붕 형식의 집에 다포 양식으로 꾸민 것은 보기 드문 예로 주목할 만하다. 밖으로 뻗쳐 나온 공포 재료의 끝은 위쪽으로 치켜 올라가 있고 안쪽 부분은 연꽃을 새겨 놓았다. 또한 뒷면 각 칸 공포의 수가 앞면보다 하나씩 적은데, 역시 흔치 않은 수법으로 보고 있다.
- 진안 천황사의 늦가을 정취, 전라북도 공식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jbgokr/221707352276 -> 내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