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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점동 지석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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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10월 11일 (일) 12:20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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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점동 지석묘(고인돌)
Dolmens in Byeongjeom-dong
대표명칭 병점동 지석묘(고인돌)
영문명칭 Dolmens in Byeongjeom-dong
한자 餠店洞 支石墓(고인돌)
주소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864-1(공원부지) 내
지정(등록) 종목 화성시 기념물 제11호



해설문

국문

병점동 지석묘는 구봉산 끝자락 낮은 구릉 위의 평평한 지형에 있는 고인돌이다. 과거 총 6기의 고인돌이 보고되었으나 현재는 4기의 고인돌만 확인되고 있다. 재질은 주변 지역에 폭넓게 분포하는 흑운모 편마암이며 주변에 있는 황구지천의 물줄기와 같은 방향으로 장축을 놓았다.

4기의 고인돌은 개석식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가운데 3호 고인돌은 특이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3호 고인돌은 덮개돌과 굄돌의 위치와 자리한 모습 등을 볼 때, 길쭉한 돌을 처음부터 세워 놓았던 것이 아니라 축조 당시부터 지금의 상태로 뉘어져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것은 3호 고인돌이 탁자식과 개석식 고인돌의 변이 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런 형식의 고인돌은 인근의 화성시 봉담읍 수기리와 오산시 외삼미동 유적에도 분포한다.

병점동 고인돌은 한반도 중부 지역의 청동기 문화를 밝히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지녔다고 할 수 있으며 화성 지역의 선사시대 역사와 문화를 밝힐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라 할 수 있다.

영문

Dolmens in Byeongjeom-dong

A dolmen is a megalithic monument constructed during the Bronze Age (1500-300 BCE). Dolmens are found in parts of Europe, Africa, and Asia. The Korean Peninsula has the largest concentration of dolmens in the world.

According to the records, there was a total of six dolmens discovered in Byeongjeom-dong but only four remain in the dolmen park*. The dolmens were made of biotite gneiss, a metamorphic rock commonly found in this area.

The four dolmens are unsupported capstone type dolmens which are comprised of a capstone on top of an underground stone burial chamber. The dolmen no. 3 has two flat stone slabs supporting the capstone which is considered an example of the change from unsupported capstone type to a table type dolmen. Table type dolmens are comprised of upright, stone slabs covered by a wide, flat capstone to create an above-ground burial chamber. Dolmens of this type were also discovered in Sugi-ri and Oesammi-dong, Hwaseong.


  • "dolmen park" or "Goindol Park"?

영문 해설 내용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거석 구조물이다. 고인돌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는데,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된 지역이다.

병점동에서는 원래 총 6기의 고인돌이 발견되었다고 전해지나, 지금은 고인돌공원에 총 4기의 고인돌이 남아 있다. 재질은 주변 지역에 분포해 있는 흑운모 편마암이다.

4기의 고인돌은 모두 지하의 무덤방 위에 바로 덮개돌을 놓는 개석식 고인돌이다. 이중 3호 고인돌은 덮개돌 하부에 2매의 받침돌이 놓여 있어, 개석식 고인돌에서 탁자식 고인돌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진다. 탁자식 고인돌은 받침돌을 세워 지상에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덮개돌을 올려놓는 구조이다. 이러한 형태의 고인돌은 화성 수기리와 오산 외삼미동에서도 발견되었다.

참고자료

  • "화성 병점동 지석묘(화성시 기념물 제11호) / 병점 고인돌 공원 내에 자리한 4기의 고인돌, 이야기가 있는 역사여행, 네이버 블로그, 2020.09.05. https://blog.naver.com/bogirang/222080953519 → 전체 사진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