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경주 서출지

HeritageWiki
이슬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9월 26일 (토) 17:16 판 (새 문서: {{진행중}} {{문화유산정보 |사진=경주서출지.jpg |사진출처=[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333701380000 경주 서출지], 국가문...)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동: 둘러보기, 검색


경주 서출지
Seochulji Pond, Gyeongju
경주 서출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서출지
영문명칭 Seochulji Pond, Gyeongju
한자 慶州 書出池
주소 경북 경주시 남산1길 17 (남산동)
지정번호 사적 제138호
지정일 1964년 7월 11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원
시대 신라
수량/면적 7,399㎡
웹사이트 경주 서출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서출지는 경주 남산 기슭 남산 마을 동편에 있는 삼국시대 연못으로 이곳에서 글이 적힌 봉투가 나와 서출지라 한다.

『삼국유사』에 서출지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소지왕 10년(488)에 왕이 천천정(天泉亭)에 거둥하였는데 쥐가 나타나 까마귀를 따라가라 하였다. 왕이 병사에게 명하여 까마귀를 따라가게 하였는데, 이 못에 이르렀을 때 한 늙은이가 나타나 봉투를 주었다고 한다. 봉투에는 ‘열어 보면 두 사람이 죽고 안 열어 보면 한 사람이 죽을 것’이라고 쓰여 있었다. 신하가 봉투를 왕에게 바치니 왕은 한 사람이 죽는 것이 낫다 하여 열어보지 않으려 하였으나, 일관(日官)*이 “두 사람은 보통 사람이고 한 사람은 임금입니다”고 아뢰며 봉투를 열어볼 것을 청하였다. 왕이 봉투를 열어보니 거기에는 “거문고 상자를 쏘라[射琴匣]”는 글이 쓰여 있었다. 이에 왕이 궁에 들어가 활로 거문고 갑을 쏘았는데 그 안에 내전을 드나들던 승려와 궁주(宮主)*가 숨어 있었다. 못에서 글이 나와 계략을 막았으므로 그 못을 서출지(글이 나온 연못)라고 부르고, 정월 보름날을 오기일(烏忌日)이라 하여 찰밥을 준비해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속이 생겨났다고 한다.

연못 서쪽에 조선 현종 5년(1664)에 임적(任勣)이 지은 이요당(二樂堂)이라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정자가 있다.


  • 일관(日官) : 하늘의 변이(變異)로 나라나 인간의 길흉(吉凶)을 점치던 관원
  • 궁주(宮主) : 왕비보다 격이 낮은 왕의 첩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