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행 선생 묘

김중행 선생 묘
디지털포천문화대전
대표명칭	김중행 선생 묘
한자	金仲行 先生 墓
주소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옥수로 127번길 24
국가유산 종목	포천시 향토유적 제27호
지정(등록)일	1986년 4월 9일
소유자	사유

해설문

국문

조선 초의 문신 김중행(金仲行, 1397~1452)과 부인 순흥 안씨의 합장묘다.

김중행은 고려 고종(1213~1259 재위) 때 거란 격퇴에 큰 공을 세운 김취려(金就礪, 1172~1234) 장군의 후손이다. 단종 초에 관직이 군자감 주부에 이르렀으며, 숙종 때 영의정에 증직되었다. 효령대군의 넷째 아들 낙안군 이녕(李寧, 1418~1474)과 강희안(姜希顔, 1418~1465)은 김중행의 사위이다.

묘소 주위에는 1455년(세조 1)에 건립한 묘비 외에, 상석 2기, 향로석, 장명등, 무인석 등이 있다. 봉분을 사각형으로 둘러싼 호석은 장식성이 뛰어나며, 석물은 대부분 웅장하고 솜씨가 뛰어난 조각들이다. 특히 무인석은 크고 입체감 있는 표현이 돋보여 왕릉의 무인석과 유사하며, 조선 전기의 형식을 잘 나타낸다. 장명등도 사대부 묘역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로 후대에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