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부소산성

HeritageWiki
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5월 14일 (목) 14:48 판

이동: 둘러보기, 검색
부여 부소산성
Busosanseong Fortress, Buyeo
부여 부소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부여 부소산성
영문명칭 Busosanseong Fortress, Buyeo
한자 扶餘 扶蘇山城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31 (쌍북리)
지정(등록) 종목 사적 제5호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시대 삼국시대
수량/면적 1,022,558㎡
웹사이트 부여 부소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부소산성은 사비도성을 방어하는 핵심시설로, 웅진(공주)에서 사비(부여)로 수도를 옮기던 시기인 백제 성왕 16년(538)을 전후하여 쌓은 성이다.

사비백제 왕궁터로 추정되는 부여 관북리유적(사적 제428호) 배후에 위치하여 평상시에는 왕궁의 후원 역할을 하다가 위급 시에는 왕궁의 방어시설로 이용되었다.

서쪽으로 백마강을 끼고 부여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부소산 정상에 쌓은 산성으로 산성 내부에서는 많은 수의 건물지와 사찰터 등이 발견되었는데, 1993~1994년에 실시된 발굴조사에서 계곡을 사이에 끼고 외곽을 둘러쌓은 포곡식산성*이 백제시대 성벽임이 밝혀졌다. 또한 백제시대 성벽 안쪽으로 통일신라~조선시대 성벽 등이 조사되어 부소산성이 백제시대 이후로도 오랜기간 중요한 군사적 거점으로 사용되었음이 확인되었다.


  • 포곡식산성 : 성 내에 계곡을 하나 또는 여러 개를 끼고 감싸는 형태로 쌓은 성.

영문

Busosanseong Fortress, Buyeo

This fortress encircling the peak of Busosan Mountain (106 m above sea level) was built around 538 when the capital of the Baekje kingdom (18 BCE-660 CE) was moved to Sabi (today’s Buyeo area). Originally founded in Hanseong (today’s Seoul area), Baekje moved its capital to Ungjin (today’s Gongju area) in 475 and then again to Sabi.

The Archaeological Site in Gwanbuk-ri (Historic Site No. 428) located to the south of the fortress is presumed to have been the Baekje royal palace. This fortress, which was built behind the royal palace, served as the palace’s rear garden during times of peace and as a key defense facility to protect the palace and capital in times of emergency.

Many building sites and temple sites were found within the fortress, as well as walls dating from the Unified Silla (668-935) to the Joseon (1392-1910) periods. This shows that Busosanseong Fortress was an important strategic military hub for a long time after its establishment.

영문 해설 내용

부소산성은 부소산(해발 106m) 정상에 쌓은 성으로, 백제가 사비(지금의 부여)로 수도를 옮긴 538년 경에 지어졌다. 백제는 기원전 18년 한성(지금의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건국되었다가, 475년에 웅진(지금의 공주) 지역으로 수도를 옮겼고, 사비로 다시 수도를 옮겼다.

산성 남쪽에 있는 관북리유적(사적 제428호)이 당시 백제의 왕궁터로 추정된다. 왕궁 뒤쪽에 만들어진 이 산성은 평상시에는 왕궁의 후원 역할을 하다가 위급시에는 왕궁과 수도를 방어하기 위한 핵심시설로 이용되었다.

성 내부에서는 많은 수의 건물지와 사찰 터 등이 발견되었으며,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지어진 성벽 등도 발견되었다. 이를 통해 부소산성이 백제시대 이후로도 오랜 기간 중요한 군사적 거점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