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탑선원
용탑선원 Yongtapseonwon Tem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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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용탑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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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Yongtapseonwon Temple |
한자 | 龍塔禪院 |
주소 |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4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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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이 절은 3.1독립운동 민족대표 백용성(白龍城, 1864-1940)선사의 유덕과 유훈을 기리는 탑과 비를 수호하기 위하여 1945년 경성선사를 비롯한 문도들이 세운 절이다.
백용성선사의 법명 용(龍)자와 사리탑의 탑(塔)자를 택하여 용탑선원(龍塔禪院)이라 칭하고 참선 정진하는 도량으로 건립하였다. 백용성선사는 부처님의 정법을 전수한 명안조사로서 한문경전을 최초로 한글로 번역 출간하였으며, 일제강점기 왜색화된 계율을 불교 본래 모습으로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하였다.
이후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과 해인총림 방장을 역임한 고암 대종사께서 수십 년간 주석하다가 1988년 열반하였으며, 백용성선사의 독립정신과 애국애족의 충정을 기리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상당부분 지원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 개축하였다.
현재 암자 서쪽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92호 용성선사 승탑 및 탑비가 있고, 보물 제1865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72(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七十二)를 소장하고 있다.
영문
Yongtapseonwon Temple
This temple was built in 1945 to protect and maintain the stupa and stele of Baek Yong-seong (1864-1940), a Buddhist monk and a prominent leader of the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he phrase "Yeongtap" in the name of the temple means “the stupa of Baek Yeong-seong.”
Baek became a monk at the age of 16 at Geungnagam Hermitage of Haeinsa Temple. He was the first to translate and publish a Buddhist sutra from Classical Chinese into vernacular Korean and played a leading role in promoting Buddhism in Korea. He was also one of the 33 national leaders who formed the core of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in 1919.
This temple was the residence of the eminent monk Goam (1899-1988), who served as the Head of the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and the Chief Priest of Haein Monastic Complex, who lived here in seclusion for many years until his death.
In 2014, the temple underwent a large-scale expansion and renovation. The temple complex includes a worship hall that enshrines seven Buddha statues, Mitagul Cave, Daeungjeon Hall built by Goam, and other structures. It is also home to Volume 72 of the Zhou Version of Avatamsaka Sutra (Treasure No. 1865).
On the hill to the left of the temple, there are two sets of stupas and steles. The stupas contain the cremated remains of Baek Yeong-seong and Goam, while the steles record their lives and achievements. The stupa and stele of monk Baek Yeong-seong are designated together as Gyeongsangnam-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492.
영문 해설 내용
이 절은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였던 백용성(1864-1940)의 승탑과 탑비를 수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1945년에 세워졌다. ‘용탑’이라는 이름은 ‘백용성의 승탑’이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백용성(1864-1940)은 16세에 해인사 극락암에서 출가했다. 한문으로 된 불교 경전을 최초로 한글로 번역하여 출간하는 등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섰다. 일제강점기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 참여하였다.
또한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과 해인총림 방장을 역임한 고암(1899-1988)께서 수십 년간 주석하다가 이곳에서 열반하였다.
2014년에 대규모의 확장 및 보수가 이루어졌다. 경내에는 일곱 분의 부처를 모시고 있는 법당과 산비탈을 깎아 만든 미타굴, 고암스님이 세운 대웅전 등이 있으며, 현재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72(보물 제1865호)를 소장하고 있다.
선원 왼쪽 언덕에 고암선사의 부도 및 탑비와 용성선사 승탑 및 탑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92호)가 앞뒤로 서 있다.
참고 자료
- 합천 해인사 정밀실측조사보고서 상, 문화재청, 2015. pp.305-308.
- 용탑선원 스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kyoung8477/220361129065
- 2018년 사진 https://blog.naver.com/jhk6k7l/221316014555
- https://cafe.naver.com/geochips/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