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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고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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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dsey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3월 17일 (화) 19:17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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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고소성
Gososeong Fortress, Hadong
"하동 고소성", 디지털하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하동 고소성
영문명칭 Gososeong Fortress, Hadong
한자 河東 姑蘇城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산31
지정(등록) 종목 사적 제151호
지정(등록)일 1966년 9월 6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시대 신라
수량/면적 29291
웹사이트 하동 고소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지리산이 섬진강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 중턱 220∼350m의 높은 곳에 위치한 산성이다. 성벽은 길이 800m, 높이 3.5∼4.5m로, 아래가 넓고 위가 좁은 사다리꼴의 단면을 이루고 있다. 길고 모난 돌을 작은 돌과 함께 단단하게 쌓아 올려진 비교적 큰 규모의 산성이다. 성문은 남쪽과 북쪽에 2개가 있는데, 섬진강 가의 도로에서는 남문 언저리가 올려다 보인다.

동북쪽은 지리산의 험준한 산줄기로 방어에 유리하고, 서남쪽은 섬진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여, 남해에서 오르는 배들의 통제와 상류에서 내려오는 적을 막기에 아주 좋은 위치이다. 산성의 확실한 축조연대(築造年代)는 알 수 없으나, 이곳의 옛 지명이 소다사현(小多沙縣)이었고, 삼국사기(三國史記)는 하동군의 옛 이름이 한다사군(韓多沙郡)이었음을 전하고 있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고령의 대가야(大加耶)가 백제의 진출에 대비하면서 왜(倭)와의 교통을 위해 이곳에 성을 쌓았다고 한다. 신라 또는 백제의 축성으로 보려는 생각도 있으나, 현재까지의 자료에 따른다면 가야의 성으로 추정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영문

Gososeong Fortress, Hadong

Gososeong is a fortress encircling Sinseongbong Peak at 220-350 m above sea level. There are several theories about when the fortress was built and by whom, but generally it is assumed that it was built during the period of the Gaya confederacy (42-562).

The fortress is located on a major route, which used the Seomjingang River and led to the interior part of the Jeolla region. The construction seems to have taken the advantage of the defensive character of the rugged ridge of Jirisan Mountain to the northeast and the strategic overview of the Seomjingang River and the Pyeongsa-ri Plain to the southwest.

The fortress was rebuilt in the 2000s. The wall was built by stacking square hewn stones and is on average wider at the bottom and narrower at the top. There are no remaining original structures, except for the southwest and northeast gates. In total, the fortress wall measures 800 m in length and 3.5-4.5 m in height.

  • Pyeongsa-ri - 확인부탁

영문 해설 내용

고소성은 신성봉 중턱 220-350m 높이에 돌로 쌓은 산성이다. 축성 시기와 주체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으나, 대체로 가야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 산성은 섬진강을 이용해 전라도 내륙으로 진입하는 주요한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동북쪽은 지리산의 험준한 산줄기로 방어에 유리하고, 서남쪽은 섬진강과 평사리 평야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성곽은 2000년대에 들어 다시 만든 것이다. 성벽은 네모나게 다듬은 돌을 이용해 쌓았으며, 전체적으로 아래는 넓고 위는 좁은 모양이다. 성문은 서남쪽과 동북쪽 두 곳에 있고, 이외의 별다른 시설은 없다. 전체 성벽의 길이는 800m이고, 높이는 3.5-4.5m이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