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고소성
하동 고소성 Gososeong Fortress, Ha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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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하동 고소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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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ososeong Fortress, Hadong |
한자 | 河東 姑蘇城 |
주소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산31 |
지정(등록) 종목 | 사적 제151호 |
지정(등록)일 | 1966년 9월 6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
시대 | 신라 |
수량/면적 | 29291 |
웹사이트 | 하동 고소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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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지리산이 섬진강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 중턱 220∼350m의 높은 곳에 위치한 산성이다. 성벽은 길이 800m, 높이 3.5∼4.5m로, 아래가 넓고 위가 좁은 사다리꼴의 단면을 이루고 있다. 길고 모난 돌을 작은 돌과 함께 단단하게 쌓아 올려진 비교적 큰 규모의 산성이다. 성문은 남쪽과 북쪽에 2개가 있는데, 섬진강 가의 도로에서는 남문 언저리가 올려다 보인다.
동북쪽은 지리산의 험준한 산줄기로 방어에 유리하고, 서남쪽은 섬진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여, 남해에서 오르는 배들의 통제와 상류에서 내려오는 적을 막기에 아주 좋은 위치이다. 산성의 확실한 축조연대(築造年代)는 알 수 없으나, 이곳의 옛 지명이 소다사현(小多沙縣)이었고, 삼국사기(三國史記)는 하동군의 옛 이름이 한다사군(韓多沙郡)이었음을 전하고 있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고령의 대가야(大加耶)가 백제의 진출에 대비하면서 왜(倭)와의 교통을 위해 이곳에 성을 쌓았다고 한다. 신라 또는 백제의 축성으로 보려는 생각도 있으나, 현재까지의 자료에 따른다면 가야의 성으로 추정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영문
Gososeong Fortress, Hadong
영문 해설 내용
고소성은 신성봉 중턱 220-350m 높이에 돌로 쌓은 산성이다. 축성 시기와 주체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으나, 대체로 가야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 산성은 섬진강을 이용해 전라도 내륙으로 진입하는 주요한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동북쪽은 지리산의 험준한 산줄기로 방어에 유리하고, 서남쪽은 섬진강과 평사리 평야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성곽은 2000년대에 들어 다시 만든 것이다. 성벽은 네모나게 다듬은 돌을 이용해 쌓았으며, 전체적으로 아래는 넓고 위는 좁은 모양이다. 성문은 서남쪽과 동북쪽 두 곳에 있고, 이외의 별다른 시설은 없다. 전체 성벽의 길이는 800m이고, 높이는 3.5-4.5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