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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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철종
Iron Bell of Jeondeungsa Temple
전등사 철종,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전등사 철종
영문명칭 Iron Bell of Jeondeungsa Temple
한자 傳燈寺 鐵鍾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393호
지정(등록)일 1963.09.02
분류 유물 / 불교공예 / 의식법구 / 의식법구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전등사 철종,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전등사 철종은 중국 송나라 때 회주 숭명사에서 무쇠로 만든 중국 종이다.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병기를 만들려고 지금의 인천광역시 부평 병기창에 갖다 놓은 것을 광복 후에 이곳으로 옮겼다. 종의 꼭대기에는 용 두 마리로 만든 종 고리가 있다. 종의 몸통 윗부분에는 팔괘가 있으며, 그 밑으로 종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정사각형 여덟 개를 새겼다. 이 정사각형 안에는 중국 하남성 백암산 숭명사의 종이라는 것과 북송 철종 4년1097에 만들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영문

Iron Bell of Jeondeungsa Temple

This iron bell was made in 1097 at Chongming Temple (崇明寺) on Baiyun Mountain in Henan Province, China. It came to Korea as a part of the forced exploitation of metal resources among the colonies of the Japanese empire in the early 20th century. After Korea's liberation from colonial rule in 1945, the bell was discovered in a military equipment warehouse in Bupyeong and moved to Jeondeungsa Temple to be preserved.

The cannon at the top of this bell, by which it is hung, is decorated with twin dragon heads. The top of the bell's body is decorated with the eight diagrams of Daoist cosmology, below which are two rows of eight squares with inscriptions written inside of them. Among the inscriptions are records of the year and location in which the bell was made.

영문 해설 내용

이 철종은 1097년 중국 하남성 백암산 숭명사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20세기 초 일본군이 병기를 만들려고 수탈한 금속류 중 하나로 한국에 오게 되었다. 1945년 해방 이후, 부평에 있던 병기창에서 발견되었으며 보존을 위해 전등사로 옮겼다.

종을 매다는 고리에는 용 두 마리로 된 장식이 달려 있고, 종의 몸통 윗부분에는 팔괘가 있다. 그 밑으로 정사각형 여덟 개를 두 줄로 새기고, 그 안에 명문을 새겼다. 명문에는 종이 만들어진 해와 위치가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