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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상운사 석불 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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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1166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10월 25일 (화) 04:48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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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상운사 석불좌상
고양 상운사 석불 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고양 상운사 석불좌상
한자 高陽 祥雲寺 石佛坐像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197-22 (북한동)
국가유산 종목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54호
지정(등록)일 2019년 8월 23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건 2점
웹사이트 고양 상운사 석불 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양 상운사 석불 좌상은 북한산 상운사 약사전에 모셔져 있는 석불상이다. 불상 바닥에는 불상 제작에 참여한 승려와 신도 등 모두 55명의 이름과 1497년 4월에 만들었다는 내용이 먹글씨로 적혀 있다.

상운사 석불 좌상은 연꽃이 위·아래로 장식된 받침대에 안정감 있게 앉은 모습으로 왼손은 약합을 든 채 다리 위에 얹고 오른손은 손바닥을 아래로 하여 몸에 대고 있다.

불상의 머리는 민머리이며 정수리에는 머리장식인 삼각형 모양의 계주(髻珠)와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상투 모양의 볼록한 육계(肉髻)가 표현되어 있다. 머리 가운데에는 가르마 같은 음각선이 한 줄 새겨져 있어 매우 특이하다. 옷은 양어깨에 덮은 법의 위에 다른 옷자락을 덮고 있는 형태이며 가슴 가운데에 홈을 세로로 길게 파 복부의 양감을 느낄 수 있게 조각되었다.

이 석불 좌상은 뛰어난 조각 기술로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는데 머리와 몸의 양감, 옷 주름 등은 15세기에 제작된 불-보살상에서 주로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석불상은 매우 드문데, 상운사 석불 좌상은 제작 시기와 제작에 참여한 사람까지 밝혀져 있어 조선 전기 불교 조각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연구 자료이다.

영문

Stone Seated Buddha Statue in Sangunsa Temple, Goyang

This stone Buddha statue enshrined in Yaksajeon Hall of Sangunsa Temple was made in 1497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An inscription made with ink at the bottom of the statue lists 55 names of monks and lay worshipers who participated in the creation of the statue.

The Buddha is depicted seated atop a pedestal decorated with lotus designs while holding a medicine container in his left hand. He has a shaved head with an unusual line similar to a hair parting engraved in the middle and a large protuberance on top, which a symbol of Buddha’s wisdom. He wears a piece of extra clothing on top of his monastic robe draped over both shoulders.

This statue accompanied by the record of its creation process is a very rare example of Joseon-period Buddhist stone sculpture art which also demonstrates a high level of craftsmanship which makes it particularly valuable in the study of the Buddhist sculpture of the early Joseon.

영문 해설 내용

상운사 약사전에 모셔져 있는 이 석불은 조선시대인 1497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불상 바닥에 제작 시기와 불상 제작에 참여한 승려와 신도 등 모두 55명의 이름이 먹글씨로 적혀 있다.

불상은 연꽃 문양으로 장식된 대좌 위에 앉은 모습으로, 왼손은 약합을 든 채 다리 위에 얹고 있다. 머리는 민머리이고 정수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솟아 있다. 머리 가운데에 가르마 같은 음각선이 한 줄 새겨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 옷은 양어깨에 덮은 법의 위에 다른 옷자락을 하나 더 덮고 있는 형태이다.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석불상은 매우 드문데, 이 석불은 제작 시기와 제작에 참여한 사람이 밝혀져 있고 뛰어난 조각 기술로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어, 조선 전기 불교 조각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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