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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홍판서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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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8월 21일 (금) 01:04 판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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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홍판서댁
Hong Sun-hyeong’s House, Sejong
세종 홍판서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세종 홍판서댁
영문명칭 Hong Sun-hyeong’s House, Sejong
한자 世宗 洪判書宅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용포동촌길 43-19 (부강리)
국가유산 종목 국가민속문화재 제138호
지정(등록)일 1984년 1월 14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6필지/3,261㎡
웹사이트 세종 홍판서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세종 홍판서댁은 고종 3년(1866)에 지어진 고택으로, 병조판서와 예조판서 등을 지낸 홍순형(洪淳馨)이 살던 가옥이다. 홍순형은 대한제국 시절에 궁내부 특진관, 규장각 학사 등을 지냈으며, 순종 4년(1910)에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 병합된 후, 일본이 주는 남작 작위를 거절한 인물이다.

홍판서댁은 한 단 높은 ‘ㄷ’ 자 모양의 안채와 한 단 낮게 지어진 ‘ㄷ’ 자 모양 사랑채가 맞물린 ‘ㅁ’ 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사랑채는 안채를 향하지 않고 문 쪽으로 향하고 있고, 가운데 몸채에서 좌우로 1칸씩 꺽어 날개를 만들었다. 몸채, 대청, 안방을 모두 남향으로 배치한 구성은 경기도, 황해도, 충청도 등 중부지방에서 보이는 특징이다. 이 고택은 당시의 고급 기법으로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

홍판서댁은 1984년 ‘청원 유계화 가옥’으로 지정되었고, 세종시 출범 후 2012년 ‘세종 유계화 가옥’으로 불리다가 2018년 ‘세종 홍판서댁’으로 변경되었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홍순형(1858~?)이 살던 집으로, 1866년에 지어졌다.

홍순형은 1874년 문과에 급제해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으며, 1910년 대한제국이 일제에 강제 병합된 후에는 일제가 주는 남작 작위를 거절하였다. 그는 대한제국 시기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헌종(1834~1849 재위)의 비인 효정왕후(孝定王后, 1831~1904)가 그의 고모이다.

남향으로 자리한 집은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안채는 사랑채보다 조금 더 높게 지어졌으며, 남쪽을 향한 대청과 안방을 기준으로 왼쪽에 건넌방을, 오른쪽에는 상부에 다락을 설치한 부엌을 두었다. 부엌 옆으로 사랑채로 연결되는 작은 문이 있다.

사랑채 마루가 달린 사랑방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대청과 곳간을 두고 오른쪽에는 부엌과 방을 두었다.

이 집은 다듬은 주춧돌을 쓰고 액자형 창틀을 설치하는 등 조선 후기 당시의 최고급 건축기법을 이용하여 지어졌다. 안마당에 우물을 두어 실용성을 중시한 점도 특징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