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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수정사 석조지장삼존상시왕상 및 복장물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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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9월 2일 (금) 20:0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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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수정사 석조지장삼존상 시왕상 및 복장물 일괄
대표명칭 의성 수정사 석조지장삼존상 시왕상 및 복장물 일괄
국가유산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57호
지정(등록)일 2021년 3월 22일
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수량/면적 19구
웹사이트 의성 수정사 석조지장삼존상시왕상 및 복장물 일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수정사 명부전(冥府殿)에는 주존인 석조지장삼존(石造地藏三尊)을 중심으로 시왕상(十王像) 등, 19존(尊)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부전 안에 있는 지장시왕도의 화기(畵記, 불화에 쓰여진 기록)에 「도광원년사월일 명부시왕불상(道光元年四月日 冥府十王佛像…)」이라는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지장시왕도와 같은 시기인 조선 순조 21년(1821)경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석조지장삼존상 주위에는 시왕상과 판관(判官), 녹사(錄士), 사자(使者)상 등의 인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지장삼존과 구성원이 온전히 남아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석조로 된 지장삼존상과 시왕상, 권속들 전체가 돌부처 형태로 만들어져 남아 있는 사례로는 더욱 찾아보기 어려워 학술적인 자료 가치는 매우 높다.

지장보살상의 복장물(腹藏物, 불상을 만들 때 몸통에 넣는 물건)을 확인한 결과, 조성발원문(造成發願文, 만들 당시 부처에게 소원을 적은 글)은 발견되지 않았고, 『법화경』경전의 일부와 다라니경 및 경전 목록 등이 수습되었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수정사 명부전에는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을 비롯하여 총 19구의 존상이 모셔져 있다.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冥府)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고, 시왕은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이다. 지장보살삼존상 뒤에 걸려있는 불화는 1821년에 그려졌는데, 이 불상들도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불단 가운데에는 민머리의 지장보살이 앉아 있으며, 양옆에는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서 있다. 무독귀왕은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의 왕이고, 도명존자는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린 스님이다. 지장보살삼존상 양옆에는 시왕상, 판관상, 녹사상, 사자상 등이 있다. 지장보살삼존상과 권속들 전체가 돌로 만들어진 데다가 전체 구성이 온전히 남아 있는 드문 사례이다.

지장보살 안에서는 『법화경』경전의 일부와 다라니경 및 경전 목록 등이 발견되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