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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고은리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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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ichukov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7월 26일 (화) 15:54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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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고은리 고택
Historic House of Go Eun-ri, Cheongju
청주 고은리 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청주 고은리 고택
영문명칭 Historic House of Go Eun-ri, Cheongju
한자 淸州 高隱里 古宅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 190-1번지
국가유산 종목 국가민속문화재 제133호
지정(등록)일 1984년 1월 14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필지/5,497㎡
웹사이트 청주 고은리 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청주 고은리 고택은 철종 12년(1861)에 지은 안채와 그 이후에 지은 사랑채로 이루어진 가옥이다. 이 고택은 ‘고선재(高宣齋)’라고도 하는데, 이는 풍천도호부사(豊川都護府使)를 지냈던 이시득(李時得)이 내려와 살면서 학문과 덕을 베풀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 것에서 유래한다.

이곳에서는 조선 후기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넓은 기둥 간격과 높은 지붕을 통해 전통적 건축 기법을 엿볼 수 있다. 고택은 ‘ㄱ’자형 안채와 ‘ㅡ’자형 행랑채 및 곳간채, 광채가 남아 있는데, 이는 전형적인 중부지방의 주거 형태이다. 또한 지형을 이용하여 담장을 쌓고, 내부에 채와 마당을 구분하는 담장을 쌓아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랑채는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이므로 외부에 개방되어 있으며, 사랑채 앞에는 넓은 바깥마당이 있다. 지형상 동쪽으로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행랑채에 비하여 당당하게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사랑채 동쪽에는 수령이 300∼400년이 되는 회나무가 있고, 안마당 화단에는 모과나무, 향나무, 감나무 등이 있어 아담한 마당과 어우러진 전통적인 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영문

Historic House of Go Eun-ri, Cheongju

This place is a house where the landowner class of the Cheongju area lived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is house is called "Goseonjae" which comes from Yi Si-deuk, a military official of the late Joseon period, who helped people in needy circumstances with philanthropic actions and academic achievements when he lived here.

The current house consists of an L-shaped women’s quarters which was built in 1861 and a men’s quarters, servants' quarters, and a storehouse which were built after that. This is a typical structure of houses in the central reg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addition, the surrounding topography was used to build walls and the walls built in the inner courtyard behind the men’s quarters are characterized with separate sections. It has also aided in the understanding of construction methods typical of the late Joseon period such as wide space between the pillars and highly raised roofs.

The men’s quarters was used as a reception space for guests, so it is open to the outside and in front of the men’s quarters is a wide outer courtyard. The hip-and-gable roof building stands on a stone foundation, thus being higher compared to the servants' quarters to the left to indicate its greater dignified significance.

Next to the men’s quarters is a 300-400 years old Siberian spindletree and at the flowerbed of the inner courtyard are a quince, a Chinese juniper, and a persimmon tree which show a traditional garden that features a quaint courtyard.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시대 청주 지역의 지주계층이 살던 집이다. 이 집은 ‘고선재’라고도 부르는데, 조선 후기의 무신인 이시득이 이 곳에 살면서 학문과 덕을 베풀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 것에서 유래한다.

현재의 집은 1861년에 지은 ㄱ자형의 안채와 그 이후에 지은 사랑채, 행랑채, 곳간채로 이루어져 있다. 이은 중부 지방 가옥의 전형적인 구성이다. 또한 지형을 이용하여 담장을 쌓고, 사랑채 뒷편 안마당에는 담장을 쌓아 공간을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기둥 간격을 넓게 두고 지붕을 높게 올리는 등 조선 후기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건축 기법도 엿볼 수 있다.

사랑채는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이므로 외부에 개방되어 있으며, 사랑채 앞에는 넓은 바깥마당이 있다. 돌로 쌓은 기단 위에 높은 팔작지붕 건물로 세워, 왼쪽의 행랑채에 비하여 당당한 위계를 드러냈다.

사랑채 옆에는 수령이 300-400년이 되는 회나무가 있고, 안마당 화단에는 모과나무, 향나무, 감나무 등이 있어 아담한 마당과 어우러진 전통적인 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청주 이항희 가옥 참고 (청주 이항희 가옥에서 청주 고은리 고택으로 지정명칭 변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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