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고성 간성기선 동단"의 두 판 사이의 차이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영문 해설 내용)
28번째 줄: 28번째 줄:
 
간성기선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강원도에 유일하게 설치된 기선이다. 기선이란 삼각법을 이용해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구하는 삼각측량에서 기준이 되는 한 변을 말한다. 1912년 당시 측량 결과에 따르면 이곳 동단과 서단(해상리 643-2) 사이의 거리는 3,126m이다.
 
간성기선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강원도에 유일하게 설치된 기선이다. 기선이란 삼각법을 이용해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구하는 삼각측량에서 기준이 되는 한 변을 말한다. 1912년 당시 측량 결과에 따르면 이곳 동단과 서단(해상리 643-2) 사이의 거리는 3,126m이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일제는 우리나라를 식민 통치할 목적으로 대대적인 토지조사사업을 시행하였다. 당시 국토 전역을 23개의 삼각망으로 나누고 전국 13개소(지금의 북한지역 7개소, 남한지역 6개소)에 기선을 설치하여 각 기선 사이의 거리를 정밀하게 실측하였다. 이때 설치된 간성기선은 강원도 지역의 지형과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었다.
+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일제는 한국을 식민 통치할 목적으로 대대적인 토지조사사업을 시행하였다. 당시 국토 전역을 23개의 삼각망으로 나누고 전국 13개소(지금의 북한지역 7개소, 남한지역 6개소)에 기선을 설치하여 각 기선 사이의 거리를 정밀하게 실측하였다. 이때 설치된 간성기선은 강원도 지역의 지형과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었다.
  
 
동단 기준점을 표시한 반석은 가로 18cm, 세로 18cm 크기의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1981년 국도 확장공사 과정에서 매몰되었던 것을 1997년 발굴하였고, 2010년에는 보호각을 설치하였다. 동단과 서단의 반석은 2021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동단 기준점을 표시한 반석은 가로 18cm, 세로 18cm 크기의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1981년 국도 확장공사 과정에서 매몰되었던 것을 1997년 발굴하였고, 2010년에는 보호각을 설치하였다. 동단과 서단의 반석은 2021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2022년 11월 5일 (토) 13:22 판


고성 간성기선 동단 杆城基線 東端
간성기선 동단, 서단, 고성군청 미디어홍보관.
Goto.png 종합안내판: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



해설문

국문

기선(基線)은 토지측량에 있어서 기준 되는 선이다.

간성기선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강원도에 유일하게 설치된 기선이다. 기선이란 삼각법을 이용해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구하는 삼각측량에서 기준이 되는 한 변을 말한다. 1912년 당시 측량 결과에 따르면 이곳 동단과 서단(간성읍 해상리 643-2번지) 사이의 거리는 3,126m이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일제는 우리나라를 식민 통치할 목적으로 대대적인 토지조사사업을 시행하였다. 당시 국토 전역을 23개의 삼각망으로 나누고 전국 13개소(지금의 북한지역 7개소, 남한지역 6개소)에 기선을 설치하여 각 기선 사이의 거리를 정밀하게 실측하였다. 이때 설치된 간성기선은 강원도 지역의 지형과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었다.

동단 기준점을 표시한 반석은 가로 18cm, 세로 18cm 크기의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1981년 국도 확장공사 과정에서 매몰되었던 것을 1997년 발굴하였고, 2010년 보호각을 설치하는 등 현재의 모습으로 주변을 정비하였다. 동단과 서단의 반석은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이라는 이름으로 2021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간성기선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강원도에 유일하게 설치된 기선이다. 기선이란 삼각법을 이용해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구하는 삼각측량에서 기준이 되는 한 변을 말한다. 1912년 당시 측량 결과에 따르면 이곳 동단과 서단(해상리 643-2) 사이의 거리는 3,126m이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일제는 한국을 식민 통치할 목적으로 대대적인 토지조사사업을 시행하였다. 당시 국토 전역을 23개의 삼각망으로 나누고 전국 13개소(지금의 북한지역 7개소, 남한지역 6개소)에 기선을 설치하여 각 기선 사이의 거리를 정밀하게 실측하였다. 이때 설치된 간성기선은 강원도 지역의 지형과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었다.

동단 기준점을 표시한 반석은 가로 18cm, 세로 18cm 크기의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1981년 국도 확장공사 과정에서 매몰되었던 것을 1997년 발굴하였고, 2010년에는 보호각을 설치하였다. 동단과 서단의 반석은 2021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