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사 석조지장시왕상"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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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조 지장 시왕상은 지장전에 봉안되어 있는 지장보살* 삼존상과 권속들로 구성된 31구의 불상이다. 이 불상들은 숙종 7년(1681) 승려 조각가인 승호(勝浩)의 주도 하에 총 18명이 참여하여 경주에서 나오는 불석(佛石)으로 만들었다. | ||
+ | 불단 가운데에는 지장보살이 앉아 있고, 양옆에는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 왕인 무독귀왕과 사후 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린 도명존자가 젊은 스님 모습으로 서 있다. 불단 양옆에는 시왕**, 판관, 귀왕, 사자가 배치되어 있고, 양쪽 끝에는 불교의 수호신인 인왕이 서 있다. | ||
− | + | 2006년 지장전을 고쳐 지으며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던 중 전적류와 발원문 등의 복장 유물을 발견하였다. 이때 수습된 전적류는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501호와 제502호로 지정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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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성주사 석조 지장 시왕상은 정확한 조성 시기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상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승려 장인인 승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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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지장보살: 저승 세계에서 고통 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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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에 봉안된 총 31구의 불상으로 지장보살 삼존상과 권속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冥府)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 지장전에 봉안된 총 31구의 불상으로 지장보살 삼존상과 권속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冥府)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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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조성시기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상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승려 장인인 승호의 작풍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 정확한 조성시기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상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승려 장인인 승호의 작풍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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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3일 (목) 01:16 판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시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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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시왕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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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시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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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昌原 聖住寺 石造地藏十王像 |
국가유산 종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1호 |
지정(등록)일 | 2010년 3월 11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31구 |
웹사이트 |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시왕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석조 지장 시왕상은 지장전에 봉안되어 있는 지장보살* 삼존상과 권속들로 구성된 31구의 불상이다. 이 불상들은 숙종 7년(1681) 승려 조각가인 승호(勝浩)의 주도 하에 총 18명이 참여하여 경주에서 나오는 불석(佛石)으로 만들었다.
불단 가운데에는 지장보살이 앉아 있고, 양옆에는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 왕인 무독귀왕과 사후 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린 도명존자가 젊은 스님 모습으로 서 있다. 불단 양옆에는 시왕**, 판관, 귀왕, 사자가 배치되어 있고, 양쪽 끝에는 불교의 수호신인 인왕이 서 있다.
2006년 지장전을 고쳐 지으며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던 중 전적류와 발원문 등의 복장 유물을 발견하였다. 이때 수습된 전적류는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501호와 제502호로 지정되었다.
성주사 석조 지장 시왕상은 정확한 조성 시기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상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승려 장인인 승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 지장보살: 저승 세계에서 고통 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
- 시왕(十王): 저승에서 죽은 사람을 재판하는 열 명의 대왕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지장전에 봉안된 총 31구의 불상으로 지장보살 삼존상과 권속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冥府)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이 불상들은 모두 경주에서 나오는 불석(佛石)으로 조성되었으며, 승려조각가인 승호(勝浩)의 주도 하에 총 18명이 참여하여 1681년에 만들었다.
불단 가운데에는 지장보살이 앉아 있고, 양옆에는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 왕인 무독귀왕과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린 젊은 스님 모습의 도명존자가 서 있다. 불단 양옆에는 시왕, 판관, 귀왕, 사자가 배치되어 있고, 양쪽 끝에는 불교의 수호신인 인왕이 서 있다.
2006년 중수 개금 과정에서 전적류와 발원문 등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이때 수습된 전적류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1호와 제502호로 지정되었다.
정확한 조성시기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상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승려 장인인 승호의 작풍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참고자료
- 『2017년 중요동산문화재 불상기록화 정밀조사 보고서』, 문화재청, 2017.
-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시왕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113805010000
-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시왕상,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