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대비로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새 문서: {{진행중}} {{문화유산정보 |사진=합천해인사대비로전.jpg |사진출처=[http://www.haeinsa.or.kr/bbs/content.php?co_id=1050 대비로전], 해인사 홈페이지. |...)
 
 
(사용자 3명의 중간 판 7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진행중}}
 
 
{{문화유산정보
 
{{문화유산정보
 
|사진=합천해인사대비로전.jpg
 
|사진=합천해인사대비로전.jpg
 
|사진출처=[http://www.haeinsa.or.kr/bbs/content.php?co_id=1050 대비로전], 해인사 홈페이지.
 
|사진출처=[http://www.haeinsa.or.kr/bbs/content.php?co_id=1050 대비로전], 해인사 홈페이지.
 
|대표명칭=합천 해인사 대비로전
 
|대표명칭=합천 해인사 대비로전
|영문명칭=
+
|영문명칭=Daebirojeon Hall of Haeinsa Temple, Hapcheon
 
|한자=陜川 海印寺 大毘盧殿
 
|한자=陜川 海印寺 大毘盧殿
 
|주소=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
 
|주소=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
 
|소장처=
 
|소장처=
 
|지정번호=
 
|지정번호=
|지정일=NONE
+
|지정일=
 
|분류=
 
|분류=
 
|소유자=
 
|소유자=
28번째 줄: 27번째 줄:
  
 
===영문===
 
===영문===
 +
'''Daebirojeon Hall of Haeinsa Temple, Hapcheon'''
  
 +
This Buddhist worship hall was newly built in 2007 to enshrine two Buddhist statues which are the oldest extant wooden statues in Korea.
 +
 +
The two statues, which used to be enshrined separately in Daejeokgwangjeon and Beopbojeon Halls, were made in 833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However, this was unknown until they were regilded in 2005. At this time, a document was found inside one of the statues indicating that they were made together in 833. The statues, which have a similar size and appearance, both depict Vairocana, the Cosmic Buddha, who is the personification of the absolute universal truth.
 +
 +
To protect these valuable statues, it was decided that they would be enshrined together in a new building with state-of-the-art technology. In this new building, named Daebirojeon ("Great Virocana Hall"), flame detectors will automatically trigger an elevator installed underneath the altar to lower the statues into a secured concrete chamber located six meters underground in case of a fire.
  
 
===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비로전은 진리를 상징하는 부처인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전각으로, 오른손이 왼손 검지 손가락을 감싸고 있는 손 모양은 비로자나불의 특징이다.  
+
대비로전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불상 2구를 모시기 위해 2007년에 지어졌다.
  
2007년 완공된 전각에는 본래 장경판전 법보전과 대적광전에 있었던 목조 비로자나불상이 나란히 모셔져 있다.  
+
두 불상은 원래 대적광전과 법보전에 각각 따로 모셔져 있었다. 2005년 불상을 개금하는 과정에서 불상 안의 문서가 발견되었고, 두 불상이 통일신라시대인 833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일한 모양과 크기의 쌍둥이 불상으로,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나타내었다.
  
두 불상은 동일한 모양과 크기의 쌍둥이 불상이다. 두 불상의 조성 시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비로자나불상인 것은 분명하다.
+
대비로전은 불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첨단 설비를 갖추었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여 센서가 불꽃을 감지하면, 불상 아래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작동해서 불상을 지하 6m 깊이에 콘크리트로 지은 별실로 옮기게 된다.
  
통일신라의 진성여왕과 각간 위홍이 둘 사이의 사랑과 염원을 담아 조성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
=='''참고 자료'''==
 
+
*http://blog.daum.net/jeongdaepower/11283800
원래 이 자리에는 응진전과 명부전이 있었는데, 두 전각은 대적광전 왼편으로 옮겨졌다.
+
*伽倻山 海印寺 산내 庵子의 입지와 공간구성에 대한 풍수지리적 연구, 임금선, 영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3.
 +
*해인사 http://www.haeinsa.or.kr/bbs/content.php?co_id=1050
 +
*"해인사에 불이 나면 불상이 사라진다?", 조선일보, 2007.11.23.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1/23/2007112301243.html
  
 
*세계 최초로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작동해 불상을 지하 6m 깊이에 위치한 별실로 내려 보내는 최첨단 재난비장치 설비를 갖춘 법당이다.
 
*세계 최초로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작동해 불상을 지하 6m 깊이에 위치한 별실로 내려 보내는 최첨단 재난비장치 설비를 갖춘 법당이다.
45번째 줄: 52번째 줄:
 
*쌍둥이 불상의 복장 유물 중 반야심경에서는 1167년이라는 연대를 확인할 수 있어 불상의 조성 연대에 관해서는 통일신라 시대와 고려시대 중 언제의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나뉨. -> 고려시대로 소급하더라고 지금은 우리나라에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비로자나불상임.
 
*쌍둥이 불상의 복장 유물 중 반야심경에서는 1167년이라는 연대를 확인할 수 있어 불상의 조성 연대에 관해서는 통일신라 시대와 고려시대 중 언제의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나뉨. -> 고려시대로 소급하더라고 지금은 우리나라에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비로자나불상임.
 
*2005년에 법보전에 있었던 불상에 금을 덧입히는 과정 중 복장유물이 발견되어 833년이라는 조성연대가 확인되었다.
 
*2005년에 법보전에 있었던 불상에 금을 덧입히는 과정 중 복장유물이 발견되어 833년이라는 조성연대가 확인되었다.
 
==참고 자료==
 
*http://blog.daum.net/jeongdaepower/11283800
 
*伽倻山 海印寺 산내 庵子의 입지와 공간구성에 대한 풍수지리적 연구, 임금선, 영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3.
 
*해인사 http://www.haeinsa.or.kr/bbs/content.php?co_id=1050
 
 
  
 
[[분류:문화유산해설문]]
 
[[분류:문화유산해설문]]

2020년 4월 25일 (토) 23:51 기준 최신판

합천 해인사 대비로전
Daebirojeon Hall of Haeinsa Temple, Hapcheon
대비로전, 해인사 홈페이지.
대표명칭 합천 해인사 대비로전
영문명칭 Daebirojeon Hall of Haeinsa Temple, Hapcheon
한자 陜川 海印寺 大毘盧殿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



해설문

국문

비로자나불을 모신 법당을 비로전이라고 한다. 비로자나불은 왼손 집게손가락을 오른손으로 감싸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중생과 부처, 그리고 번뇌와 깨달음이 본래 하나라는 것을 상징한다. 해인사 대비로전에는 국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목조(木造) 동형쌍불(同形雙佛) 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다. 9세기에 조성된 비로자나불 내부에서 나온 묵서명(墨書銘)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서원합니다. 대각간님의 비로자나 부처님이시여! 오른쪽 부처님은 비(妃)님의 부처님입니다. 중화* 3년(서기 883) 계묘년 여름, 부처님을 금을 입혀 이루었습니다.’

영문

Daebirojeon Hall of Haeinsa Temple, Hapcheon

This Buddhist worship hall was newly built in 2007 to enshrine two Buddhist statues which are the oldest extant wooden statues in Korea.

The two statues, which used to be enshrined separately in Daejeokgwangjeon and Beopbojeon Halls, were made in 833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However, this was unknown until they were regilded in 2005. At this time, a document was found inside one of the statues indicating that they were made together in 833. The statues, which have a similar size and appearance, both depict Vairocana, the Cosmic Buddha, who is the personification of the absolute universal truth.

To protect these valuable statues, it was decided that they would be enshrined together in a new building with state-of-the-art technology. In this new building, named Daebirojeon ("Great Virocana Hall"), flame detectors will automatically trigger an elevator installed underneath the altar to lower the statues into a secured concrete chamber located six meters underground in case of a fire.

영문 해설 내용

대비로전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불상 2구를 모시기 위해 2007년에 지어졌다.

이 두 불상은 원래 대적광전과 법보전에 각각 따로 모셔져 있었다. 2005년 불상을 개금하는 과정에서 불상 안의 문서가 발견되었고, 두 불상이 통일신라시대인 833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일한 모양과 크기의 쌍둥이 불상으로,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나타내었다.

대비로전은 불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첨단 설비를 갖추었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여 센서가 불꽃을 감지하면, 불상 아래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작동해서 불상을 지하 6m 깊이에 콘크리트로 지은 별실로 옮기게 된다.

참고 자료

  • 세계 최초로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작동해 불상을 지하 6m 깊이에 위치한 별실로 내려 보내는 최첨단 재난비장치 설비를 갖춘 법당이다.
  • 2005년 해인사를 방문했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건립되었다.
  • 쌍둥이 불상의 복장 유물 중 반야심경에서는 1167년이라는 연대를 확인할 수 있어 불상의 조성 연대에 관해서는 통일신라 시대와 고려시대 중 언제의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나뉨. -> 고려시대로 소급하더라고 지금은 우리나라에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비로자나불상임.
  • 2005년에 법보전에 있었던 불상에 금을 덧입히는 과정 중 복장유물이 발견되어 833년이라는 조성연대가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