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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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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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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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있는 불상이다. 아미타여래는 죽은 사람을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영혼을 구제하는 부처이고, 관세음보살은 자비를, 대세지보살은 중생의 구제를 상징한다.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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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원문에 따르면, 불상은 광해군 11년(1619)에 수연(守衍)이 제작한 것이다. 수연은 17세기 초 충청도, 전라도, 경기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조각가이다. 이 불상은 수연이 제작한 여러 불상 가운데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네모진 얼굴에 독특한 인상, 작은 머리에 비해 긴 상반신과 넓은 가슴의 신체 비례, 두꺼운 옷 주름에서 오는 묵직한 중량감 등 수연 작품의 초기 경향을 잘 보여 준다.
====초고====
 
불상들은 중앙에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를 본존으로 하고 왼쪽에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과 오른쪽에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이 좌우에서 협시하는 아미타삼존의 형식을 하고 있다.  
 
  
아미타불은 죽은 이를 서방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그의 영혼을 구제하는 부처이고, 여래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그리고 관세음보살은 자비를 상징하며, 대세지보살은 중생의 구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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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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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Bongseosa Temple, Seocheon'''
  
불상 안에서 발견된 발원문(發願文)을 통해 정확한 조성시기와 조성주체, 시주자 등 조성과 관련된 기록이 전해진다. 이 삼존상은 1619년에 완성되었으며, 17세기 전반에서 중반까지 활동한 수연(守衍)이라는 조각승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는 여러 불상들을 제작하였는데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그의 초기 조각적 경향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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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Buddhist triad consists of Amitabha (the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in the center, flanked by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Mahasthamaprapta (Bodhisattva of Wisdom and Strength). It is believed that all beings who call the name of Amitabha while reflecting on his meritorious virtues can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또한 이 삼존상은 17세기 전반기에 추구했던 대중적 평담미와 수연이 추구한 중량감 있는 형태미를 잘 보여주고 있는 불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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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rding to a written vow found inside one of the statues, the triad was made in 1619 by a sculptor-monk named Suyeon. Suyeon was active in the early 17th century in the Chungcheong, Jeolla, and Gyeonggi regions. This particular triad is known to be his oldest extant work. The triad shows characteristics of Suyeon’s early works, such as small square faces, unusual facial features, disproportionately long upper bodies, and broad chests, as well as the stately look created by the deep creases of the robes.
  
====1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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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양옆에서 협시하는 삼존불이다. 아미타여래는 죽은 이를 서방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그의 영혼을 구제하는 부처이고, 관세음보살은 자비를 상징하며, 대세지보살은 중생의 구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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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삼존불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의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아미타여래는 극락정토의 부처로, 아미타여래의 공덕을 기리고 그의 이름을 염(念)하는 모든 중생들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 삼존상은 1619년에 완성되었으며, 17세기 전반에 활동한 수연(守衍)이라는 승려 조각가에 의해 만들어졌다. 수연이 제작한 여러 불상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그의 초기 조각적 경향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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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존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따르면, 1619년 승려 조각가인 수연(守衍)이 제작한 것이다. 수연은 17세기 초 충청도, 전라도, 경기도 지역에서 활동하였으며, 이 삼존상은 수연이 제작한 여러 불상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이다. 네모진 얼굴, 독특한 인상, 작은 머리에 비해 긴 상반신과 넓은 가슴의 신체 비례, 두꺼운 옷주름에서 오는 묵직한 중량감 등 수연 작품의 초기 경향을 잘 보여준다.
 
 
또한 이 삼존상은 17세기 전반기에 추구했던 대중적 평담미와 수연이 추구한 중량감 있는 형태미를 보여주고 있는 불상으로 평가된다.
 
  
 
=='''참고자료'''==
 
=='''참고자료'''==
 
*최선일, 「17세기 전반 조각승 수연의 활동과 불상 연구」, 『동양미술사학』 8, 동양미술사학회, 2007.
 
*최선일, 「17세기 전반 조각승 수연의 활동과 불상 연구」, 『동양미술사학』 8, 동양미술사학회, 2007.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舒川 鳳棲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1_1&ccbaCpno=1123417510000#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舒川 鳳棲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1_1&ccbaCpno=1123417510000#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舒川鳳棲寺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SearchNavi?keyword=%EC%84%9C%EC%B2%9C%20%EB%B4%89%EC%84%9C%EC%82%AC%20%EB%AA%A9%EC%A1%B0%EC%95%84%EB%AF%B8%ED%83%80%EC%97%AC%EB%9E%98%EC%82%BC%EC%A1%B4%EC%A2%8C%EC%83%81&ridx=0&tot=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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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舒川鳳棲寺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2970
  
 
[[분류:문화유산해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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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서천군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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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국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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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국문초안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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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영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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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불교문화유산]]

2023년 4월 14일 (금) 08:19 기준 최신판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Bongseosa Temple, Seocheon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영문명칭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Bongseosa Temple, Seocheon
한자 舒川 鳳棲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주소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호암리 195
지정번호 보물 제1751호
지정일 2012년 2월 22일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3구
웹사이트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있는 불상이다. 아미타여래는 죽은 사람을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영혼을 구제하는 부처이고, 관세음보살은 자비를, 대세지보살은 중생의 구제를 상징한다.

발원문에 따르면, 이 불상은 광해군 11년(1619)에 수연(守衍)이 제작한 것이다. 수연은 17세기 초 충청도, 전라도, 경기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조각가이다. 이 불상은 수연이 제작한 여러 불상 가운데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네모진 얼굴에 독특한 인상, 작은 머리에 비해 긴 상반신과 넓은 가슴의 신체 비례, 두꺼운 옷 주름에서 오는 묵직한 중량감 등 수연 작품의 초기 경향을 잘 보여 준다.

영문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Bongseosa Temple, Seocheon

This Buddhist triad consists of Amitabha (the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in the center, flanked by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Mahasthamaprapta (Bodhisattva of Wisdom and Strength). It is believed that all beings who call the name of Amitabha while reflecting on his meritorious virtues can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According to a written vow found inside one of the statues, the triad was made in 1619 by a sculptor-monk named Suyeon. Suyeon was active in the early 17th century in the Chungcheong, Jeolla, and Gyeonggi regions. This particular triad is known to be his oldest extant work. The triad shows characteristics of Suyeon’s early works, such as small square faces, unusual facial features, disproportionately long upper bodies, and broad chests, as well as the stately look created by the deep creases of the robes.

영문 해설 내용

이 삼존불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의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아미타여래는 극락정토의 부처로, 아미타여래의 공덕을 기리고 그의 이름을 염(念)하는 모든 중생들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삼존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따르면, 1619년 승려 조각가인 수연(守衍)이 제작한 것이다. 수연은 17세기 초 충청도, 전라도, 경기도 지역에서 활동하였으며, 이 삼존상은 수연이 제작한 여러 불상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이다. 네모진 얼굴, 독특한 인상, 작은 머리에 비해 긴 상반신과 넓은 가슴의 신체 비례, 두꺼운 옷주름에서 오는 묵직한 중량감 등 수연 작품의 초기 경향을 잘 보여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