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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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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구성, 도상 배치, 인물 표현 등 19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활약한 승려 화가들의 기량과 화풍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불화이다.
 
화면 구성, 도상 배치, 인물 표현 등 19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활약한 승려 화가들의 기량과 화풍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불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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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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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의성군 수정사 소장 유물 3건 `유형문화재` 지정”, 경북신문, 2021.03.24. http://www.kbsm.net/news//view.php?idx=306374
  
  

2022년 9월 2일 (금) 20:00 판


의성 수정사 지장시왕도
의성 수정사 지장시왕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의성 수정사 지장시왕도
한자 義城 水淨寺 地藏十王圖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지정번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58호
지정일 2021년 3월 22일
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보살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폭
웹사이트 의성 수정사 지장시왕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수정사 명부전(冥府殿) 상단에 봉안된 지장삼존상의 후불화(後佛畵)인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는 여섯 폭의 비단을 잇대어 화폭을 구성한 세로 211㎝, 가로 214㎝ 크기의 불화이다.

불화 양쪽 아래에 적힌 화기(畵記: 불화에 쓰여진 기록)를 통해, 도광(道光) 원년인 조선 순조 21년(1821)에 사불산화파(四佛山畵波)*의 대표적 화승인 퇴운당(退雲堂) 신겸(信謙, 1790∼1830년경 활동)이 수화승(首畵僧)으로서 조성했음을 알 수 있다.

둥근 모양의 두광(頭光)에 타원형 신광(身光)을 구비한 본존인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존격(尊格)들을 위아래 4단으로 층을 나누어 구성하였다.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 및 십대왕상을 비롯한 총 34명의 인물들을 중앙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이 같게 배치한 화면구성은 18세기 이후 유행한 전형적인 군집도(群集圖) 형식이다.

화면 구성이나 도상 배치, 인물 표현 등 19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활약상을 보이던 화승들과의 교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불화이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명부전의 불단 뒤에 걸린 이 그림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여러 권속들을 그렸다. 불화 양쪽 아래에 적힌 기록에 따르면, 이 그림은 1821년 승려 화가인 신겸이 수화승으로서 조성하였다. 신겸은 18세기 말-19세기 전반에 활동하였으며, 경상도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화승 집단을 형성하고 많은 제자들을 키워냈다.

이 불화는 여섯 폭의 비단을 잇대어 화폭을 구성하였으며, 크기는 가로 214㎝, 세로 211㎝ 이다. 중앙에 앉아 있는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주변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가 표현되어 있다. 지장보살의 주위에는 여러 권속들이 4단으로 층을 나누어 배치되어 있다. 본존인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인물들을 좌우 대칭으로 배치한 화면구성은 18세기 이후 유행한 전형적인 군집도 형식이다.

화면 구성, 도상 배치, 인물 표현 등 19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활약한 승려 화가들의 기량과 화풍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불화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