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흥국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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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수흥국사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일괄및복장유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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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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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흥국사 무사전에 봉안되어 있는 지장보살삼존상을 비롯한 시왕·권속 일괄은 1648년(인조 26년) 수조각승 인균을 비롯한 12명의 조각승들이 참여하여 조성한 작품이다. 지장보살상은 동그란 얼굴에 살이 적당히 올랐으며, 부푼 눈두덩 사이로 짧게 치켜 올린 눈이 인상적이다. 단정한 신체에 표현된 옷주름은 강직한 직선과 부드러운 곡선을 잘 조화시켜 신체의 굴곡과 양감을 잘 살려내었다. 시왕과 권속상은 그들이 지니고 있는 개성적인 특징과 역할을 다양한 표현력과 연출력으로 생동감 있게 묘사하였다.
+
여수 흥국사 목조 지장보살 삼존상과 시왕상은 총 21구로 인조 26년(1648)에 인균(印均)을 포함한 12인의 승려 조각가가 만든 불상이다. 불상 안에서 제작 당시의 기록을 담은 발원문 등 총 10점의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이 유물들은 현재 의승 수군 유물 전시관에 소장되어 있다.  
  
조각들은 17세기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장보살삼존을 비롯한 권속들이 모두 존속하고, 조성주체와 조성연대를 알 수 있는 발원문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
+
불단 가운데에 앉아 있는 지장보살은 저승인 명부(冥府)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지장보살의 양옆에는 민머리의 도명존자와 머리에 왕관을 쓴 무독귀왕이 서 있으며, 삼존상의 양옆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인 시왕상을 비롯해 판관, 동자, 장군, 금강역사까지 모두 18구의 불상들이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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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불상들은 17세기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존불상과 권속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제작자와 제작 시기를 알 수 있는 발원문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초고====
 
1648년 인균을 포함한 12인의 조각승들이 조성한 삼존상 및 시왕상 등 총 21구의 불상과 불상에서 확인된 복장 유물을 일괄한다.
 
 
지장보살과 시왕을 모시고 있는 전각은 명부전 또는 지장전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곳에는 무사전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삼존상의 가운데에 있는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하며, 모든 중생을 구원할 때까지 성불을 미루는 보살이다. 본존불을 기준으로 좌우에 민머리의 도명존자와 머리에 왕관을 쓴 무독귀왕이 있다.
+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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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en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and Ten Underworld Kings and Excavated Relics of Heungguksa Temple, Yeosu'''
  
삼존상의 좌우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인 시왕상을 비롯해 판관과 동자, 장군, 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금강역사까지 모두 18구의 불상들을 대칭이 되도록 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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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group of 21 statues depict a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Ten Underworld Kings, and their retinue. They were made in 1648 by 12 sculptor-monks including Ingyun. A total of 10 relics, including records about the creation of this collection, were found enshrined in the statues.
  
불상들과 함께 보물로 지정된 복장유물은 삼존불상과 진광대왕, 초강대왕 등 다섯 존상에서 발견된 조성 당시의 발원문을 포함해 총 10점으로, 현재 의승수군 유물전시관에 소장되어 있다.
+
Ksitigarbha, the Bodhisattva of Great Vows, is depicted in the center. He is known for having taken on the responsibility of rescuing unfortunate beings from hell and vowed to postpone Buddhahood until all beings are saved from the world of suffering. To his side are the sage monk named Daoming, depicted with a shaved head, and Demon King Wudu, who wears a headdress. On either side of the triad are the Ten Underworld King who preside over the judgment of the dead, as well as their retinue including judges, child attendants, admirals, and wrathful guardians.  
  
이곳의 불상들은 17세기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존불상과 권속들이 모두 존속하고, 조성주체와 조성연대를 알 수 있는 발원문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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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statues are particularly valuable not only because they reflect the style of Buddhist statues from the 17th century, but because they are a complete set with detailed records of their production.
  
*블로그 글에서 확인되는 무사전 봉안 시왕상은 사진상 현대에 붙인 것으로 보이는 이름표가 붙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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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지장보살상 좌우로 소조 시왕상, 도명존자, 금강역사가 함께 보존되어 있다. 소조 시왕상은 높이 127㎝에 폭은 60㎝이고, 지장보살상은 높이 130㎝에 무릎 폭이 90㎝이고, 도명존자는 높이 137㎝에 폭이 47㎝이고, 금강역사는 높이 135㎝에 폭은 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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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8년 인균을 포함한 12인의 승려조각가가 만든 지장보살 삼존상 및 시왕상 등 총 21구의 불상이다. 불상 안에서는 제작 당시의 기록을 담은 발원문을 포함해 총 10점의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이 유물들은 현재 흥국사 유물전시관에 소장되어 있다.
  
====1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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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단 가운데에 앉아 있는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지장보살 좌우에는 민머리의 도명존자와 머리에 왕관을 쓴 무독귀왕이 있다. 삼존상의 좌우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10명의 재판관인 시왕을 비롯해 판관, 동자, 장군, 금강역사를 대칭으로 배치하였다.
1648년 인균을 포함한 12인의 승려조각가가 조성한 삼존상 및 시왕상 등 총 21구의 불상과 불상에서 확인된 복장 유물이다.  
 
  
불단 가운데에 앉아 있는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冥府)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지장보살 좌우에는 민머리의 도명존자와 머리에 왕관을 쓴 무독귀왕이 있다. 삼존상의 좌우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인 시왕상을 비롯해 판관, 동자, 장군, 금강역사까지 모두 18구의 불상들을 대칭이 되도록 배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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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불상들은 17세기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존불상과 권속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제작자와 제작 시기를 알 수 있는 발원문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불상들과 함께 보물로 지정된 복장유물은 조성 당시의 발원문을 포함해 총 10점으로, 현재 의승수군 유물전시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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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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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9169# → 대표이미지 출처. 참여 조각승 12인, 복장유물 출토된 불상정보 확인.
이곳의 불상들은 17세기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존불상과 권속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조성주체와 조성연대를 알 수 있는 발원문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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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관광문화 http://www.yeosu.go.kr/tour/travel/mt_temple?mode=view&idx=474 → 현재 소재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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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흥국사 (cds9494님의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2017.2.5.)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ds9494&logNo=220927591136 → 불상 근접사진 확인 가능
====자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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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대관 보물 불교조각Ⅱ, 문화재청, 2017. → 불상 가치 등 확인 가능
#분야별 자문위원 1
 
#*수정안 3단락을 1단락의 끝으로 이동하여 전체 3단락으로 재구성.
 
#분야별 자문위원 2
 
#*흥국사 무사전(無私殿)에 봉안되어 있는 지옥을 관장하는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 및 이들을 돕는 권속 총 21구의 조각상이다. 1648년에 인균을 포함한 12명의 승려조각가들이 제작했다.
 
#*이 상들로 인해 무사전에 들어서는 순간 지옥의 근엄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그러면서도 공정한 재판을 하려는 시왕의 엄격함, 지옥에 온 중생들마저 구제하려는 지장보살의 자상함, 재판을 돕기 위한 권속들의 충직함이 잘 느껴진다.
 
#읽기쉬운문안 자문위원
 
#*흥국사 무사전에 봉안되어 있는 여수 흥국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은 1648년(인조 26년) 인균을 비롯한 12명의 승려 장인들이 조성하였다. 인균은 17세기 전반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한 조각승으로 현재 구례 화엄사, 여수 흥국사, 해남 미황사, 김제 귀신사 등에 그가 조성한 불상들이 남아있다.  
 
#*불단 가운데에 앉아 있는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冥府)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지장보살 좌우에는 민머리의 도명존자와 머리에 관모를 쓴 무독귀왕이 있다. 삼존상의 좌우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인 시왕상을 비롯해 판관, 동자, 장군상까지 모두 18구가 무사전 벽면을 따라 좌우 대칭이 되도록 배치되어 있다.  
 
#*무사전 존상 내부에서 나온 복장유물은 발원문을 포함해 총 10점으로, 현재 의승수군 유물전시관에 소장되어 있다.
 
#*여수 흥국사 무사전 존상들은 1648년이란 정확한 조성시기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성에 관여하였던 시주자 및 조각승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조선후기 명부전 존상 연구에 기준이 되는 자료로서 의의가 있다.  
 
 
 
====2차 수정====
 
1648년 인균(印均)을 포함한 12인의 승려조각가가 조성한 지장보살 삼존상 및 시왕상 등 총 21구의 불상이다. 불상 안에서는 조성 당시의 기록을 담은 발원문을 포함해 총 10점의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이 유물들은 현재 의승수군 유물전시관에 소장되어 있다.
 
 
 
불단 가운데에 앉아 있는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冥府)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지장보살 좌우에는 민머리의 도명존자와 머리에 왕관을 쓴 무독귀왕이 있다. 삼존상의 좌우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인 시왕상을 비롯해 판관, 동자, 장군, 금강역사까지 모두 18구의 불상들을 대칭이 되도록 배치하였다.
 
  
이곳의 불상들은 17세기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존불상과 권속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조성주체와 조성연대를 알 수 있는 발원문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참고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9169#
 
→대표이미지 출처. 참여 조각승 12인, 복장유물 출토된 불상정보 확인.
 
*여수관광문화 http://www.yeosu.go.kr/tour/travel/mt_temple?mode=view&idx=474
 
→현재 소재정보 확인.
 
*영취산 흥국사 (cds9494님의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2017.2.5.)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ds9494&logNo=220927591136
 
→불상 근접사진 확인 가능
 
*문화재대관 보물 불교조각Ⅱ, 문화재청, 2017.
 
→불상 가치 등 확인 가능
 
  
 
[[분류:문화유산해설문]]
 
[[분류:문화유산해설문]]
[[분류:여수시 문화유산]]
 
 
[[분류:여수 흥국사]]
 
[[분류:여수 흥국사]]
 
[[분류:보물]]
 
[[분류:보물]]
 +
[[분류:여수시 문화유산]]
 
[[분류:불상]]
 
[[분류: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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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지장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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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지장보살삼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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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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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복장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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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국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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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국문초안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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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영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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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불교문화유산]]

2022년 9월 1일 (목) 12:45 기준 최신판

여수 흥국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
Wooden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and Ten Underworld Kings and Excavated Relics of Heungguksa Temple, Yeosu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9169# 여수 흥국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표명칭 여수 흥국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
영문명칭 Wooden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and Ten Underworld Kings and Excavated Relics of Heungguksa Temple, Yeosu
한자 麗水 興國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十王像 一括 및 腹藏遺物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길 160
국가유산 종목 보물 제1566호
지정(등록)일 2008년 6월 27일
분류 유물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불상 21구, 발원문등 10점
웹사이트 여수 흥국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여수 흥국사 목조 지장보살 삼존상과 시왕상은 총 21구로 인조 26년(1648)에 인균(印均)을 포함한 12인의 승려 조각가가 만든 불상이다. 불상 안에서 제작 당시의 기록을 담은 발원문 등 총 10점의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이 유물들은 현재 의승 수군 유물 전시관에 소장되어 있다.

불단 가운데에 앉아 있는 지장보살은 저승인 명부(冥府)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이 지장보살의 양옆에는 민머리의 도명존자와 머리에 왕관을 쓴 무독귀왕이 서 있으며, 삼존상의 양옆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인 시왕상을 비롯해 판관, 동자, 장군, 금강역사까지 모두 18구의 불상들이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곳의 불상들은 17세기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존불상과 권속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제작자와 제작 시기를 알 수 있는 발원문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영문

Wooden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and Ten Underworld Kings and Excavated Relics of Heungguksa Temple, Yeosu

This group of 21 statues depict a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Ten Underworld Kings, and their retinue. They were made in 1648 by 12 sculptor-monks including Ingyun. A total of 10 relics, including records about the creation of this collection, were found enshrined in the statues.

Ksitigarbha, the Bodhisattva of Great Vows, is depicted in the center. He is known for having taken on the responsibility of rescuing unfortunate beings from hell and vowed to postpone Buddhahood until all beings are saved from the world of suffering. To his side are the sage monk named Daoming, depicted with a shaved head, and Demon King Wudu, who wears a headdress. On either side of the triad are the Ten Underworld King who preside over the judgment of the dead, as well as their retinue including judges, child attendants, admirals, and wrathful guardians.

These statues are particularly valuable not only because they reflect the style of Buddhist statues from the 17th century, but because they are a complete set with detailed records of their production.

영문 해설 내용

1648년 인균을 포함한 12인의 승려조각가가 만든 지장보살 삼존상 및 시왕상 등 총 21구의 불상이다. 불상 안에서는 제작 당시의 기록을 담은 발원문을 포함해 총 10점의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이 유물들은 현재 흥국사 유물전시관에 소장되어 있다.

불단 가운데에 앉아 있는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지장보살 좌우에는 민머리의 도명존자와 머리에 왕관을 쓴 무독귀왕이 있다. 삼존상의 좌우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10명의 재판관인 시왕을 비롯해 판관, 동자, 장군, 금강역사를 대칭으로 배치하였다.

이곳의 불상들은 17세기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존불상과 권속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제작자와 제작 시기를 알 수 있는 발원문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