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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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구산일제사공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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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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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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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산일제사 공장은 일제 강점기에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던 공장으로, '''1935년''' 건립되어 해방 후까지 약 30년간 운영되었다. 6.25전쟁 당시 조치원여자고등학교가 불에 타자 1950년부터 1956년까지 6년간 임시 학교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후 편물 공장, 제지 공장 등으로 활용되며 2000년대까지 산업시설로 사용되었다.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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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1동의 건축물과 굴뚝 등이 남아 있으며, 공장동이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동은 제사 공장에서 중요한 공정 중 하나인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공간으로, 톱날 모양의 지붕* 구조에 북쪽에 창을 두어 공장 내부에 자연 채광이 넓게 퍼질 수 있도록 하였다.
====초고====
 
1927년 건립된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은 누에고치에서 실을 만드는 공장이었다. 6·25 전쟁 당시 조치원여자고등학교 임시교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지붕 북쪽에는 안에서 빛을 고르게 받기 위해 창을 높게 설치한 톱날 모양의 지붕 구조를 갖췄다. 이는 근대 산업유산인 제사공장(製絲工場)의 건축양식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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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장은 조치원 지역의 근대산업 역사를 담고 있으며, 근대 산업유산인 제사 공장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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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날 모양의 지붕: 2개의 비대칭 면을 갖는 일련의 작은 지붕들로 구성된 지붕. 경사가 가파른 지붕에는 주로 창문이 달려 있다.
  
====1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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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tomato">2018년도 문화재위원회(근대문화재분과) 제5차 회의록,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 문화재 등록 심의사항. http://www.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74538&bbsId=BBSMSTR_1019&mn=NS_03_03_04 에는 1927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함.</font>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은 누에고치에서 실을 만드는 공장으로, 1927년에 건립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인근의 조치원여자고등학교가 소실되어, 이 건물을 1950년부터 1956년까지 임시 교사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후 편물공장, 제지공장 등으로 활용되었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창고, 고물상 등으로 사용되다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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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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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er Sanil Silk Reeling Factory, Sejong'''
  
현재 대지 내에는 총 11동의 건축물이 남아 있으며,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공장동이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동은 제사공장에서 가장 주요한 공정인 누에에서 실을 뽑는 공간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폭 7m, 길이 23m이며, 지붕 북쪽에는 안에서 빛을 고르게 받기 위해 창을 높게 설치한 톱날 모양의 지붕 구조를 갖췄다. 이는 근대 산업유산인 제사공장의 건축양식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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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building was constructed in 1927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as a factory for reeling silk off of cocoons. From 1950 until 1956, it was temporarily used as a school after the nearby Jochiwon Girls’ High School was burnt down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It was later used for other industrial purposes such as a knitting mill and paper mill until the 2000s.
  
====자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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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ctory complex consists of a total of 11 buildings and chimneys. Among these, the main factory building itself is listed as National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No. 754 and is well kept in its original condition. This factory building was the most important in the silk milling process because it was where silk was reeled off the silkworms. The saw blade-shaped roof structure has windows to the north so that natural light can spread into the interior of the factory.
#분야별 자문위원1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은 1927년에 누에고치에서 실을 만드는 제사공장으로 건립되었다. 국가등록문화재인 공장동 이외에 공장 영역에는 학사관, 재료실험동 등 총 11동의 건축물과 굴뚝 등이 남아있다.
 
#*경부선과 충북선 철도가 만나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인 조치원역과 지역 전통시장인 세종전통시장 남쪽의 넓은 영역에 자리잡고 있는 공장으로 공장동은 누에에서 실을 뽑는 공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톱날 모양의 지붕 구조에 북쪽으로 창을 두어 공장 내부에 자연 채광이 넓게 퍼질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전쟁 기간에는 조치원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사용되었고, 이후 편물공장, 한림제지 공장으로 사용되어 왔던 변화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제사공장의 건축 형식이 잘 남아있고, 200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산업시설로 사용되면서 조치원에서 지역 산업의 역사를 담고 있는 근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
 
#분야별 자문위원2
 
#*없음.
 
#읽기쉬운문안 자문위원
 
#*아래 두 문단 순서 변경
 
  
====2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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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factory is valuable in understanding early 20th-century industry in the Jochiwon-eup area and the architecture of silk mills.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은 1927년 누에고치에서 실을 만드는 제사공장으로 건립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인근의 조치원여자고등학교가 소실되어, 이 건물을 1950년부터 1956년까지 임시 교사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후 편물공장, 제지공장 등으로 활용되었으며, 200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산업시설로 사용되었다.
 
  
현재 대지 내에는 총 11동의 건축물과 굴뚝 등이 남아 있으며,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공장동이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동은 제사공장에서 가장 주요한 공정인 누에에서 실을 뽑는 공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폭 7m, 길이 23m이며, 톱날 모양의 지붕 구조에 북쪽으로 창을 두어 공장 내부에 자연 채광이 넓게 퍼질 수 있도록 하였다. 조치원 지역 근대산업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제사공장의 건축양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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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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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27년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공장으로 건립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인근의 조치원여자고등학교가 불에 타자, 이 건물을 1950년부터 1956년까지 임시 학교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후 2000년대까지 편물공장, 제지공장 등으로 다양한 산업시설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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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지 내에는 총 11동의 건축물과 굴뚝 등이 남아 있으며, 국가등록문화재 제754호로 등록된 공장동이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동은 제사공장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인 누에에서 실을 뽑는 공간이었다. 톱날 모양의 지붕 구조에 북쪽으로 창을 두어 공장 내부에 자연 채광이 넓게 퍼질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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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장은 조치원 지역 근대산업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제사공장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참고자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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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세종특별자치시 문화유산]]
 
[[분류:세종특별자치시 문화유산]]
 
[[분류:국가등록문화재]]
 
[[분류:국가등록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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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영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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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2020 국문집필]] [[분류: 2020 국문초안지원사업]]

2021년 2월 5일 (금) 16:34 기준 최신판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
Former Sanil Silk Reeling Factory, Sejong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
영문명칭 Former Sanil Silk Reeling Factory, Sejong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남리 60-1
국가유산 종목 국가등록문화재 제754호
지정(등록)일 2019년 6월 5일
분류 등록문화재
수량/면적 1동, 220㎡
웹사이트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구 산일제사 공장은 일제 강점기에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던 공장으로, 1935년 건립되어 해방 후까지 약 30년간 운영되었다. 6.25전쟁 당시 조치원여자고등학교가 불에 타자 1950년부터 1956년까지 6년간 임시 학교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후 편물 공장, 제지 공장 등으로 활용되며 2000년대까지 산업시설로 사용되었다.

현재 11동의 건축물과 굴뚝 등이 남아 있으며, 공장동이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동은 제사 공장에서 중요한 공정 중 하나인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공간으로, 톱날 모양의 지붕* 구조에 북쪽에 창을 두어 공장 내부에 자연 채광이 넓게 퍼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공장은 조치원 지역의 근대산업 역사를 담고 있으며, 근대 산업유산인 제사 공장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다.


  • 톱날 모양의 지붕: 2개의 비대칭 면을 갖는 일련의 작은 지붕들로 구성된 지붕. 경사가 가파른 지붕에는 주로 창문이 달려 있다.

영문

Former Sanil Silk Reeling Factory, Sejong

This building was constructed in 1927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as a factory for reeling silk off of cocoons. From 1950 until 1956, it was temporarily used as a school after the nearby Jochiwon Girls’ High School was burnt down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It was later used for other industrial purposes such as a knitting mill and paper mill until the 2000s.

The factory complex consists of a total of 11 buildings and chimneys. Among these, the main factory building itself is listed as National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No. 754 and is well kept in its original condition. This factory building was the most important in the silk milling process because it was where silk was reeled off the silkworms. The saw blade-shaped roof structure has windows to the north so that natural light can spread into the interior of the factory.

This factory is valuable in understanding early 20th-century industry in the Jochiwon-eup area and the architecture of silk mills.

영문 해설 내용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27년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공장으로 건립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인근의 조치원여자고등학교가 불에 타자, 이 건물을 1950년부터 1956년까지 임시 학교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후 2000년대까지 편물공장, 제지공장 등으로 다양한 산업시설로 사용되었다.

현재 대지 내에는 총 11동의 건축물과 굴뚝 등이 남아 있으며, 국가등록문화재 제754호로 등록된 공장동이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동은 제사공장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인 누에에서 실을 뽑는 공간이었다. 톱날 모양의 지붕 구조에 북쪽으로 창을 두어 공장 내부에 자연 채광이 넓게 퍼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공장은 조치원 지역 근대산업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제사공장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