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팔심리 윤씨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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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팔심리 윤씨 고가
Historic House of the Yun Family in Palsim-ri, Hapcheon
합천 팔심리 윤씨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합천 팔심리 윤씨 고가
영문명칭 Historic House of the Yun Family in Palsim-ri, Hapcheon
한자 陜川 八尋里 尹氏 古家
주소 경남 합천군 묘산면 팔심길 235-16 (팔심리)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민속문화재 제18호
지정(등록)일 1995년 5월 2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4동
웹사이트 합천 팔심리 윤씨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팔심리는 칠원 윤씨의 집성촌이며, 윤씨고가는 칠원 윤씨 집안의 종가로 윤부자댁으로 불렸다. 통정대부 비서감승(通政大夫 秘書監承)을 지낸 윤영달(尹永達)이 1895년(고종32)에 지었으며. 안채와 사랑채, 문간채 등 여러 채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 공간인 안채는 앞면 6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남성 공간인 사랑채는 앞면 7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안채와 나란하게 배치되어 있다. 집의 뒤쪽에는 뒷산으로 통하는 좁은 문이 하나 있는데, 이 집의 재실인 동산재(東山齋,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123호)로 이어지는 통로이다. 전체 건물배치는 외부와 가까운 곳에 문간채를 두었고, 제일 안쪽에 안채를 두어 사적인 생활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려고 하였다.

중문간채, 행랑채 등은 헐리고 없으나 전체적인 가옥 배치구도를 볼 때 규모가 큰 가옥이었음을 알 수 있으며, 조선 후기 이 지역의 전통 민가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영문

Historic House of the Yun Family in Palsim-ri, Hapcheon

This house was built in 1895 as the head house of the Chirwon Yun Clan and was home to several generations of the family. A head house is a residence passed down among the male successors of a family lineage. The house was built by Yun Yeong-dal, who served as a civil official during the reign of King Gojong (r. 1863-1907). Because the family owned a lot of farmland in the Hapcheon and nearby Uiryeong areas, the house was also known as Yun Bujadaek, meaning “House of the Wealthy Yun Family.”

The house is built on sloping terrain and consists of a gate quarters, a men’s quarters, and a women’s quarters. The men’s and women’s quarters are situated side by side. Originally, the house had additional buildings including an inner gate quarters and servants’ quarters which no longer remain. The house underwent a renovation in the late 1990s. There is a small gate at the back of the house that leads to Dongsanjae Ritual House (Gyeongsangnam-do Cultural Heritage Material No. 123), which was built for the preparation of ancestral rituals for Yun Yeong-dal and his father Yun Sang-ui. This house provides a nice glimpse into the traditional residential architecture of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팔심리에 대대로 살고 있는 칠원윤씨 가문의 종택으로 1895년에 지어졌다. 종택이란 한 집안의 종가가 대대로 사는 집이다. 고종(재위 1863-1907) 때 벼슬을 했던 윤영달이 지었고, 합천과 인근 의령에 방대한 농토를 보유한 집안이라 윤부자댁으로도 불렸다.

경사지에 세워진 집은 대문채, 사랑채, 안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랑채와 안채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원래는 중문채와 행랑채가 있는 등 지금보다 규모가 더 컸으며, 1990년대 말에 보수하였다고 한다. 집의 뒤쪽에는 작은 문이 하나 있는데, 윤영달과 윤영달의 아버지인 윤상의의 제사를 준비하는 동산재(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23호)로 이어지는 통로이다. 조선 후기 전통 민가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참고자료

  • 산간마을, 풍취와 정에 취하다 – 경상담도 합천군 윤씨고가를 찾다, 실버넷뉴스, 2017.9.4. http://silvernet.bstorm.co.kr/news_view.jsp?cg_id=&c_id=&ncd=21560 -> 전체 구조는 안채와 사랑채, 문간채, 광 등으로 배치되어 있다. 비탈진 앞마당과 흙담장은 전통적인 부농 가옥의 공간 구성을 표현하고 있다. 중간채와 행랑채는 일찍 헐렸다. / 윤상수(윤영달의 둘째 아들의 후손)씨 인터뷰 – 문화재로 지정된 고가는 선대 할아버지가 사셨던 큰 집입니다. 20년 전 개보수 하면서 예전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문화재급 책들을 도둑맞고 문짝도 도난당해 어쩔 수 없이 자물쇠로 채워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