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경과 류인호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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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경과 류인호 묘역
Tombs of Sin Seon-gyeong and Ryu In-ho
대표명칭 신선경과 류인호 묘역
영문명칭 Tombs of Sin Seon-gyeong and Ryu In-ho
한자 慎先庚과 柳仁濠 墓域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 363 (오금동, 오금근린공원)
지정(등록) 종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8호
지정(등록)일 1991.12.24
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기타
관리자 거창신씨종친회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분묘 3基, 석물 8基, 토지 655.5㎡



해설문

국문

조선 전기 문신 신선경과 류인호의 묘역이다. 신선경은 세조 대 원종공신 2등으로 사헌부 장령, 성종 대 동지중추부사 등을 두루 거쳤으며, 덕종(德宗; 의경세자)의 후궁 숙의 신씨의 아버지이다. 류인호는 신선경의 사위로 성종 대에서 중종 대에 걸쳐 사헌부 장령, 공조참의 등을 지냈다.

신선경과 부인 청주 한씨의 쌍분묘 옆에 사위인 류인호와 거창 신씨의 합장묘가 나란히 조성돼 있고, 그 앞에는 후손인 수사공 류징구의 묘소가 있다. 신선경 부부 묘에는 묘표*와 상석*, 문인석*을 세웠고, 류인호 부부 묘에는 묘표와 상석, 망주석*을 세웠다.

신선경과 류인호 묘는 조선 전기의 묘제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거창 신씨 묘역에는 사위와 외손자의 무덤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처가살이를 비롯하여 아들, 딸에게 재산을 고르게 나누어 주던 조선 전기 사회상을 짐작할 수 있다.


  • 묘표: 죽은 사람의 이름, 행적 등을 새겨 무덤 앞에 세우는 표석
  • 상석: 봉분 앞에 놓는 커다란 돌상
  • 문인석: 문관 형상으로 만들어진 돌
  • 망주석: 무덤 앞의 양쪽에 세우는 한 쌍의 돌기둥.

영문

Tombs of Sin Seon-gyeong and Ryu In-ho

These are the tombs of Sin Seon-gyeong, his son-in-law Ryu In-ho, and their wives. Sin Seon-gyeong and his wife Lady Han are interred in the twin tomb mounds, and Ryu In-ho and his wife, Sin's daughter, are interred together in the single tomb mound.

Sin Seon-gyeong was a civil official of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and was bestowed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His son-in-law Ryu In-ho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in the royal court.

This cemetery was for Geochang Sin Clan, to which Sin Seon-gyeong belongs. However, after Sin’s son-in-law Ryu In-ho was buried here, Ryu’s descendants from the Munhwa Ryu Clan, were buried here as well. Hence, the cemetery has been shared by the two clans.

영문 해설 내용

신선경과 사위 류인호, 그리고 그들의 부인이 묻힌 묘이다. 신선경과 부인 한씨의 묘는 쌍분묘이고, 신선경의 딸과 사위 류인호의 묘는 합장묘이다.

신선경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세조대에 공신으로 기록되었다. 류인호도 조정에서 여러 관직을 역임했다.

이곳은 신선경의 가문인 거창신씨 묘역인데, 사위인 류인호의 묘가 함께 조성되면서 류인호의 가문인 문화류씨 묘역이 함께 자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