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권도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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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권도 신도비
Stele of Gwon Do, Sancheong
대표명칭 산청 권도 신도비
영문명칭 Stele of Gwon Do, Sancheong
한자 山淸 權濤 神道碑
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양전리 90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55호
지정(등록)일 2019년 2월 14일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산청 권도 신도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신도비는 공신이나 고위관리, 이름난 학자의 생애와 업적을 기록하여 무덤 남동쪽 길가나 무덤주변에 세우는 비석이다.

산청 권도 신도비는 조선 순조 16년(1816) 조선 중기 문신인 동계 권도(東溪 權濤, 1575∼1644)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비석의 글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영‧정조 시기 정승을 지낸 채제공이 지었다. 담장이 둘러진 비각 안에 보관된 약 3.3m 높이인 신도비는 보존 상태가 매우 좋고 비석에 새겨진 글자 또한 선명하게 남아 있다.

비의 주인공인 권도와 글을 쓴 채제공은 조선 후기 당시 학문적·정치적으로 뛰어난 인물들이었다는 점에서 신도비 또한 유학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영문

Stele of Gwon Do, Sancheong

This stele was erected in 1816 to commemorate the life and achievements of Gwon Do (1575-1644), a civil official and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Gwon Do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613,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and was posthumously promoted to minister of personnel.

The stele measures 3.3 m in height and is housed in a pavilion. It is well-preserved, and the inscription is clear and perfectly legible. The text of the inscription was composed by the civil official Chae Je-gong (1720-1799), who served as chief state councilor.

영문 해설 내용

이 비는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학자인 권도(1575-1644)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1816년에 세운 것이다.

권도는 1613년 과거에 합격한 이후 여러 관직을 두루 맡았으며, 사후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비석은 비각 안에 보관되어 있으며, 높이는 약 3.3m이다. 보존상태가 매우 좋고 비석에 새겨진 글자 또한 선명하게 남아 있다. 비문은 18세기 말 영의정을 역임한 채제공(1720-1799)이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