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주상절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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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주상절리대
Columnar Joint in Mudeungsan Mountain
무등산 주상절리대,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무등산주상절리대
영문명칭 Columnar Joint in Mudeungsan Mountain
한자 無等山 柱狀節理臺
주소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영평리 산 96 / 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 산 354-1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465호
지정일 2005년 12월 16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지구과학기념물/지질지형
수량/면적 107,800㎡
웹사이트 무등산 주상절리대,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무등산 정상 일원에 있는 입석대(立石臺, 화순군 이서면 소재)와 서석대(瑞石臺,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을 무등산을 대표하는 주상절리대로 국가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중생대 백악기(9000만 년 전)에 발생한 화산 활동의 산물로서 용암이 냉각․수축하면서 굳어져 만들어졌으며, 오랜 세월 동안의 물리적 풍화에 의해 기둥 모양 혹은 병풍 모양을 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또한 일반적인 주상절리대가 바다에 있는 것과 달리 무등산의 주상절리대는 산 정상에 있어 전 세계에서 유일한 지형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입석대는 5~8각, 둘레 6~7m, 높이 10여m의 독립된 돌기둥 수십 개가 수직으로 하늘을 찌르듯 솟아 있으며, 서석대는 발달한 용암이 돌 병풍 모양으로 동서로 길게 발달해 있다

입석대와 서석대의 주상절리는 돌기둥 하나의 크기가 지금까지 남한에서 보고된 것 중 최대의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변의 수목 및 무등산과 어울려 매우 아름다운 경관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온대남부식물이 고루 분포하고 있어 자연문화 체험학습장으로서의 역할도 크게 기대된다.


  • 주상절리란 용암이 밖으로 나와 갑자기 식으면서 수축현상에 의해 표면은 육각형과 같은 다각형이 되고 또한 그러한 수축이 수직 방향으로도 진행되면서 형성된 돌기둥을 말한다.

영문

Columnar Joints in Mudeungsan Mountain

A columnar joint is a geological structure that forms as volcanic rock cools, contracts, and cracks, resulting in the formation of a regular array of multi-sided columns.

These columnar joints on Mudeungsan Mountain are presumed to have formed about 90 million years ago during the Cretaceous period. They are grouped into two areas located about 500 m apart known as Ipseokdae Rock and Seoseokdae Rock. Ipseokdae (“Standing Stone Terrace”) consists of several dozen independent columns that have 5-8 sides and measure 6-7 m in circumference and about 10 m in height. On the other hand, Seoseokdae (“Auspicious Stone Terrace”) consists of connected columns that stretch from east to west in the shape of a folding screen.

It is notable that these columnar joints are located on an inland mountain rather than along the coast as is typical in Korea. The size of the individual joints is also reported to be the largest in South Korea, making them of high academic value. Together with the surrounding landscape, which is renowned for its beautiful natural scenery full of temperate flora, these columnar joints are a representative geological formation of Mudeungsan Mountain and play a key role as a venue for nature education.

영문 해설 내용

주상절리란 지표에 분출한 용암이 급격하게 식어 수축하면서 수직의 다각형 기둥 모양으로 형성되는 지형을 말한다.

무등산 정상의 주상절리는 약 9천만 년 전인 백악기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약 500m 간격으로 떨어져 있는 입석대와 서석대로 구분된다. 입석대는 5-8각형, 둘레 6-7m, 높이 약 10m의 독립된 돌기둥 수십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석대는 돌기둥들이 병풍 모양으로 동서로 길게 발달해 있다.

한국의 주상절리가 일반적으로 바닷가에 있는 것과 달리 이 주상절리는 내륙의 산 정상에 있어 독특하다. 돌기둥 하나의 크기는 남한에서 보고된 것 중 최대 규모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온대 남부 식물이 고루 분포한 빼어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이 주상절리는 무등산의 대표적인 지질 지형으로 자연 교육의 중요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