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이성산성 2차 성벽 (하남 이성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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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성벽
Second-phase Wall
하남 이성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Goto.png 종합안내판: 하남 이성산성



해설문

국문

성벽의 단면은 전체적으로 사다리꼴의 형태이며, 높이는 약 7m, 기울기는 수직에 가깝다. 6세기 중엽 처음 쌓은 이후, 7세기 말에서 8세기 초에 보수하였고, 시간이 흐른 뒤 성벽이 무너져 8세기 초에 2차 성벽을 다시 덧붙여 쌓았다.

2차 성벽은 옥수수알 모양으로 잘 다듬은 성돌로 쌓았다. 1차 성벽의 밑바닥에서 약 1.5m 높이까지 돌을 채워 쌓고, 그 위에 너비 60~90cm 크기의 지대석*을 올려놓았다. 지대석 위에는 모서리를 둥글게 깎은 옥수수알 모양의 성돌을 위로 가며 10cm 정도씩 들여쌓아 성벽에 기울기를 준다. 들여쌓기를 통해 성벽에 안정성을 주는 동시에 성돌 모서리를 둥글게 깎은 옥수수알 성돌은 적들이 쉽게 성벽을 오르지 못하게 만들어 성벽의 방어력을 높여 준다.


  • 지대석 : 건축물이 세워지는 곳을 주위보다 조금 높이기 위해 쌓는 돌

영문

Second-phase Wall of Iseongsanseong Fortress, Hanam

The wall of Iseongsanseong Fortress has an overall trapezoidal shape. It measures about 7 m in height and is almost completely vertical. The wall was first built in the mid-6th century and was repaired between the late 7th and early 8th centuries. Over time, the wall collapsed, so in the early 8th century, a second-phase wall was rebuilt atop the remains of the original wall.

The second-phase fortress wall was built of well-hewn stones with rounded corners. The remains of the original fortress wall were first filled with stones to about 1.5 m in height. Atop this, 60-90 cm wide base stones were placed. Atop the base stones, the well-hewn stones were placed, being stacked about 10 cm inward each time to create a slight slope toward the top. This design reinforced the fortress’s defense capabilities by providing stability to the wall and making the wall difficult for the enemy to easily scale.

영문 해설 내용

이성산성 성벽은 전체적으로 사다리꼴의 형태이며, 높이는 7m 정도, 기울기는 거의 수직에 가깝다. 6세기 중엽 처음 쌓았고, 7세기 말에서 8세기 초에 보수하였으며, 시간이 흐른 뒤 성벽이 무너져 8세기 초에 2차 성벽을 덧붙여 쌓았다.

2차 성벽은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 잘 다듬은 성돌로 쌓았다. 1차 성벽의 밑바닥에서 약 1.5m 높이까지 돌을 채워 쌓고, 그 위에 너비 60-90cm 크기의 지대석을 올려놓았다. 지대석 위에는 잘 다듬은 성돌을 위로 가며 10cm 정도씩 들여쌓아 성벽 자체에 기울기를 주었다. 이를 통해 성벽에 안정성을 주는 동시에, 적들이 쉽게 성벽을 오르지 못하게 만들어 성벽의 방어력을 보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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