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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2024-C103|시민의 저항을 무대와 화면에 담다: 5·18과 시민군의 재현]] | ||
| + | ** [[E2024-C080|삭제된 영화 속 장면들과, 끝내 지워지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 ||
| + | ** [[E2024-C085|진실을 위한 투쟁: 인화학교 사건과 그 이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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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4일 (수) 19:17 기준 최신판
진실을 위한 투쟁: 인화학교 사건과 그 이후
이야기
2000년대 초, 광주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은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청각 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의 성폭력은 오랫동안 은폐되어 왔고, 피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기까지 수많은 이들의 용기가 필요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결성된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는 피해자 지원과 진상 규명, 법 개정을 위해 싸웠다. 그들의 활동은 여론을 모아 2007년 대한민국인권상을 수상하는 결실로 이어졌다. 나아가 '도가니법'이라 불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이 이루어져, 장애인과 아동에 대한 성폭력 처벌이 한층 강화되었다.
현장의 참상을 접한 소설가 공지영은 이를 바탕으로 소설《도가니》를 집필했고, 이후 황동혁 감독이 이 소설을 각색한 영화《도가니》를 연출하면서, 이야기는 스크린을 통해 더 넓은 대중에게 전해졌다.
광주의 한 특수학교에서 시작된 이 진실 규명 운동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고 법과 제도를 바꾸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인화학교 사건 이후, 사회는 더 이상 이 같은 범죄를 침묵 속의 비극으로 방치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