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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령 설화를 따라 걷는 무등산

이야기

김덕령 설화는 임진왜란 시기 호남 의병의 활약과 관련된 다양한 전승을 담고 있다. 설화의 주인공인 김덕령(金德齡)광주 충장사에 봉안되어 있으며, 무등산과 그 주변의 여러 지명과 전설은 그의 행적과 깊은 연관을 지닌다.

설화에는 말바위 전설, 문바위 전설, 이치장군대 전설, 치마바위 전설이 포함된다. 말바위는 김덕령이 타던 용마의 발굽 자국에서 유래했고, 말바우시장의 이름 또한 이 지명에서 비롯되었다. 문바위규봉암 인근에 위치하며, 무등산원효계곡, 이치, 무등산 규봉 등과 함께 김덕령 설화의 무대로 자주 등장한다.

이치장군대는 김덕령과 관련된 전투 전설의 현장이며, 치마바위무등산 의병길에 위치한 곳으로, 김덕령의 누나 이야기가 전해진다. 무등산 의병길은 김덕령 의병장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길로, 원효계곡치마바위를 잇는다.

이처럼 김덕령 설화는 광주와 무등산 일대의 지형, 사찰, 유적, 전설을 촘촘히 엮어내며, 호남 의병의 정신과 지역민의 기억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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