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311
광주와 함께 성장한 기업, 금호
이야기
광주를 대표하는 기업 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뿌리는 1940년대의 광주여객자동차에서 시작됐다. 창업주 박인천(朴仁天)은 광주여객자동차를 기반으로 1946년 금호고속을 창립했으며, 이후 사업을 건설·타이어·문화 등으로 확장했다. 금호고속은 2006년 광주의 복합터미널 유스퀘어를 개장했고, 2009년에는 그 안에 유스퀘어 문화관을 열어 금호아트홀과 금호갤러리를 운영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했다.
금호타이어와 금호건설 역시 그룹의 주축을 이루며 광주 및 전국 산업 기반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인천 회장은 금호문화재단과 금호시민문화관을 설립해 예술·문화 지원에 나섰는데, 특히 금호시민문화관은 그의 옛 사택을 리모델링해 만든 공간이다.
금호는 교통·산업·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다각적 경영으로 광주 지역 사회와 깊이 맞물려 성장해 온 기업이며, 그 흔적은 광주의 여러 장소와 시설 속에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