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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군사 요충지 광주

이야기

조선 태조 6년, 광주는 호남의 심장부이자 군사적 중심지였다. 이곳에 전라도를 지키는 전라병영이 자리 잡으면서, 광주목은 20년 동안 장병과 군령이 오가는 요새 같은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태종 17년, 병영은 강진으로 옮겨갔고, 성은 더 이상 군사 기능을 잃게 된다. 사람들은 이 버려진 성을 ‘고병영성(古內廂城)’이라 불렀다. 그 성이 있던 곳은 지금의 광산구 송정동 일대였다. 마을 사람들은 오랫동안 이곳을 ‘고내상성’이라 불렀고, 성과 관련된 이야기는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았다. 1989년, 이 옛 성터는 ‘고내상성지’라는 이름으로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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