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236
광주에서 이어진 단군 숭모의 제례
이야기
광주 지역에서는 단군왕검을 기리는 개천대제가 지속적으로 봉행되어 왔다. 이 제사는 고조선의 시조 단군왕검을 광주 단성전과 무등산 천제단에서 모시며 이루어진다. 광주_단성전은 원래 상무대에 건립되었으나, 현재는 5.18기념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단군왕검을 봉안한 사당으로, 지역 사회의 정기 제의 장소로 기능한다.
광주의 개천대제는 초기에는 연진회가 무등산 천제단에서 주관하였고, 이후 광주민학회가 제의를 이어받았다. 무등산 천제단은 광주목지에 그 기록이 등장하며, 실제 위치는 무등산 정상부에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국조숭모회는 매년 개천절마다 광주 단성전에서 단군왕검에게 제를 올리고 있으며, 단군을 숭배하는 지역 단체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단군에 올리는 제사는 시대와 장소를 달리하며 변화했지만, 오늘날에도 지역 공동체의 역사적 정체성을 기리는 상징적 의례로 전승되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