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232

광주문화예술인문스토리플랫폼
이동: 둘러보기, 검색


생산도시화의 확고한 기반 광주의 공업단지

이야기

1970년대 후반, 광주에서는 지역 상공인들이 주도하는 광주권 생산도시화 운동이 일어났다. 이는 본촌·송암·하남 등 주요 공업단지를 자체 자금으로 조성하고 기업 유치를 선도한 전국 최초의 지역 기반 산업운동으로 평가된다. 이 운동은 광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며, 송언종신태호 등의 상공 인사가 이끌었다.

운동의 결과로 본촌일반산업단지에는 코카콜라음료 광주공장해태제과공업(주) 광주공장, 롯데칠성음료(주) 광주공장 등이 입주하며 식음료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또한 하남공업단지는 삼성전자·금성알프스·대우캐리어 등 대기업들이 들어서며 세계적인 백색가전 산업단지로 변모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광주권생산도시화의 탑안청공원 내에 위치하며, 공단 조성의 역사와 지역 산업화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오늘날 광주의 공업단지는 지역의 경제 기반이자, 자발적 산업운동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



주석